태국관광청 태국관광전 2011(TTM + 2011)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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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1=이정찬 기자) 태국 방콕의 국제전시장 ‘임팩 무앙 통 타이’에서 지난 7일 시작된 ‘TTM + 2011( Thai Travel Mart 플러스 2011)’이 6월 13일 성황리에 공식행사를 마쳤다. 54개국 355명의 바이어와 363개 업체 1000여 명의 셀러가 참석한 3일간의 상담 일정은 열기에 가득 찼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셀러 바이어 모두 TTM + 2011을 주관한 태국관광청의 완벽한 행사 진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Caring for the Earth'는 TTM + 2011의 주제
2001년 시작한 TTM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안정되고 자신감 있게 행사를 진행하였는데 이는 태국관광 산업이 작년, 2010년의 어려운 상황을 무난히 극복하고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는 것에 기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태국의 관광산업은 내적인 불안요인으로 작년 한해 쉽지 않은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률 12.63%를 기록 하였으며 특히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 숫자는 55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31퍼센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부침이 없는 태국관광산업은 정치적 경제적 자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도 좋은 사례가 될 것인데 TTM +에 참석한 각국의 전문가들은 태국관광청의 기복 없는, 성실한 관광 마케팅과 홍보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세계 주요 관광지의 대부분은 성장과 침체를 반복하고 있으며 어제 세계 최고의 관광 목적지가 오늘 아무도 찾지 않는 곳이 될 수 있음은 바로 마케팅의 영속성, 서비스 마케팅의 지속성이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인지를 절감하게 하는 것임이 분명하다. 태국은 관광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의 하나로 일찌감치 선정하고 이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행해 왔는데 이와 같은 영속적이고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최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한 것이 확실하다.

TTM+ 2011의 주제는 ‘Caring for the earth’ 즉 ‘그린’이다.


‘그린’은 몇 년 전부터 우리사회에서도 즐겨 쓰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용하는 그린이 표어와 슬로건에 불과할 때 태국은 이미 그린을 관광산업 깊숙이 녹여 들이고 있었다.
TTM+ 2011의 행사는 그린을 주제로 그린 칼라를 로고로 진행하였으며 오픈 리셉션 역시 푸른 숲과 자연을 테마로 구성하였다. TTM +의 포스트 투어에서 머문 호텔과 리조트는 놀랍게도 구호에 그친 그린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그린의 실천임을 증명해 보였다.
전기와 물의 사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객실내의 휴지, 필기도구, 세탁주머니에서 우산까지 모두 재생이 가능하거나 자연친화적인 것으로 비치함으로써 그린을 몸소 실천하고 있었다.
치앙라이 부틱 리조트 앤 스파 호텔의 총지배인은 ‘그린’을 실천하는 것은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자연친화적인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안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재생 가능한 폐품을 함께 모아 처분함으로써 발생한 수익을 직원 복지와 사기의 진작을 위하여 사용함으로써 이제는 전사적인 관심사가 되었다고 한다.

북부 치앙라이의 대표적 관광지 '왓롱쿤' 사원
관광산업은 구호산업이 아니라 현실산업임을 이번 TTM+의 참가를 통하여 재삼 확인할 수 있었다. TTM+직전에 개최된 KITM과는 너무나 대별되는 TTM +2011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언제 우리의 관광산업은 이만치 성장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KITM도 이제 관광의 전문가들이 계획하고 조직하여 10년 후에는 TTM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관광전이 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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