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은 최첨단 전시관으로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세계에서 아랍에미리트 다음으로 큰 사우디 전시관에서 관람객은 왕국의 풍부한 역사, 활기찬 현재와 유망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68 제곱미터의 LED 커브드 스크린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녹지 공간, 아름다운 해안, 광활한 사막, 바다 풍경과 높은 산맥, 총 다섯 개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스크린의 영상은 아시르에 위치한 알 바르다니 녹지를 지나 웅장한 타부크 산맥으로 이어지며, 남동 사우디에 위치한 룹알할리 사막에서 수정처럼 투명한 홍해로 관람객을 안내한다.
사우디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며 리야드의 아투라이프 역사구역, 알우라의 헤그라 유적지, 역사적인 제다와 같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과 함께 하일 지방의 암각화와 알 아사 오아시스를 포함한 14 곳의 사우디 문화 유적지를 관람할 수 있다.
사우디 전시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전시관 내 오디오와 영상 가이드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키디야 프로젝트, 디리야흐 게이트, 킹 살만 파크 등의 세계 최고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23개의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사우디의 저명한 아티스트들이 기획한 전시회인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시물로 30미터 크기로 떠 있는 구형 전시물과 맞춤형 인터렉티브 바닥이 있다.
마지막으로 전시관의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는 전세계의 인사들과 연결하여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더불어 투자 유치를 논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며 사우디아라비아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지도가 준비되어 있다.
2020 두바이 엑스포에서 지속 가능한 건축물 중 하나인 13,000 제곱미터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전시관은 민족, 기회, 자연과 유산을 키워드로 하고 있다.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로부터 에너지와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지속 가능성 등급인 LEED Platinum을 인증 받았다.
또한, 8,000 여개의 조명으로 구성된 가장 큰 인터렉티브 바닥 조명, 32미터가 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물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장치와 1,302.5 제곱미터를 넘는 세계에서 가장 큰 LED 인터렉티브 디지털 거울 스크린으로 3 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2020 두바이 엑스포는 세계를 다시 연결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습을 새로이 전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