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tory 2026 수원화성문화제, 어떻게 즐길까…행궁야화·야조·선유몽부터 정조대왕 능행차까지

2026 수원화성문화제, 어떻게 즐길까…행궁야화·야조·선유몽부터 정조대왕 능행차까지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 맞아 10월 4~11일 개최…화성행궁·연무대·용연을 무대로 야간 실경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 펼쳐져

2026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행궁야화 공연 현장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화성행궁 야간 실경공연 ‘행궁야화’. [사진=천수석 기자]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아 제6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화성행궁의 실제 전각과 연무대,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을 공연 무대로 활용한다. ‘행궁야화’, ‘수원판타지 야조’, ‘선유몽’을 비롯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객석 없는 야간 실경극…‘시간여행 그날, 행궁야화’

올해 첫선을 보이는 ‘행궁야화’는 고정된 객석을 완전히 치웠다. 관객이 화성행궁 내부의 어둠을 직접 걸으며 각 전각에서 펼쳐지는 정조의 서사를 만나는 이동형 몰입 콘텐츠다.

관람 코스: 신풍루(거둥행렬) → 우화관(만천명월 빛 퍼포먼스) → 화령전(무예24기·야조 갈라) → 낙남헌(선비의 비상) → 봉수당(사도세자·혜경궁 홍씨 해후)

일정: 10월 3일(토)~11일(일), 본 축제보다 하루 먼저 개막
시간: 매일 19:00, 20:00, 21:00(1일 3회, 회당 약 60분)

관객이 박석과 전각 사이를 약 1시간 동안 이동하는 공연인 만큼 편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연무대에서 펼쳐지는 수원판타지 야조 공연
연무대를 무대로 펼쳐지는 야간 군사훈련 실경공연 ‘수원판타지 야조’. [사진=수원문화재단]닷새간 연무대 밝히는 ‘수원판타지 야조’
1795년 정조가 장용영 군사들을 지휘했던 야간 군사훈련을 재현한 ‘야조’는 10월 7일(수)부터 11일(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

무예24기 시범과 마상무예, 대규모 깃발 군무와 특수효과가 결합한 대형 야외극으로, 매일 오후 8시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용연 수면 위에 펼쳐지는 수상극…‘선유몽’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활용한 수상 퍼포먼스다.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모티브로 수면 무대와 조명, 음악, 공연이 어우러진다.

10월 5일(월)부터 11일(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10월 4일 단 하루…정조대왕 능행차와 시민 퍼레이드

축제 첫 일요일인 10월 4일에는 1795년 정조의 을묘원행을 재현한 대규모 행렬이 수원 도심을 지난다.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한 재현 행렬은 장안문을 지나 행궁광장으로 입궁한다.

수원 구간 동선: 노송지대 → 수원종합운동장 → 장안문 → 행궁광장

수원종합운동장부터 행궁광장까지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칭밴드와 태권도 시범, 어린이 능행차단 등이 뒤따르고 장안문 일대에서는 단체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수원 도심을 지나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렬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자료사진. 올해 능행차는 10월 4일 수원 도심에서 펼쳐진다. [사진=수원시]

가마를 메고 달리고, 과거시험도 본다

수원 가마레이스(10.3~5 / 행궁광장·정조로): 왕실 가마를 직접 메고 달리는 이색 레이스다.

시민건축 ‘화홍’(10.9~11 / 행궁광장): 시민들이 대형 친환경 종이 구조물로 화홍문을 직접 조립하는 집단 프로젝트다.

과거시험 ‘별시날’(10.10~11 / 행궁광장): 정조의 특별 과거시험을 재현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낙남헌 ‘양로연’(10.10 16:00 / 화성행궁 낙남헌):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을 기념해 열렸던 양로연을 오늘의 축제로 재현한다.

10월 4~6일, 미디어아트까지 함께 본다

수원화성문화제와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함께 보려면 10월 4일부터 6일까지가 좋다.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을 무대로 열리는 미디어아트가 10월 6일 막을 내리기 때문이다.

10월 4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행궁야화, 미디어아트를 연결할 수 있고, 10월 5~6일에는 행궁야화·선유몽과 미디어아트를 함께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화성행궁 주변 도로는 교통통제가 예정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수월하다. 수원역에서 시내버스로 갈아타 팔달문이나 화성행궁 인근에서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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