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프트웨어의 품질·안전·보안을 다루는 ‘KSNC 2026’이 11월 12~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개발 과정과 차량 운행 이후의 보안·업데이트 관리, 차량용 인공지능(AI)의 안전성 입증을 함께 논의한다.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KAATA)는 Korean SPICE Network(KSN)가 주최하고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신뢰할 수 있는 첨단자동차의 구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11월 5일까지 KSN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개발 품질부터 운행 중 보안·업데이트까지
주요 의제는 Automotive SPICE(ASPICE), 기능안전 ISO 26262, 의도된 기능의 안전성 SOTIF(ISO 21448), 자동차 사이버보안 ISO/SAE 2143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ISO 24089, 차량용 AI 안전 등이다. 분야별 요구사항과 현장 적용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개발 과정의 품질 관리와 출시 이후 소프트웨어 변경·보안 관리를 함께 다룬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소프트웨어가 차량 기능을 구성하는 비중이 커지는 환경에서 개발 조직과 안전·보안 담당자가 각각 관리하는 과제를 연결해 살펴보는 구성이다.
사이버보안·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세션에는 보쉬의 Sabir Idrees, 페라리의 Valentina Penso, 현대자동차 홍우찬 책임 등이 참여한다. 표준 개정과 규제 대응, 차량 수명주기 동안의 사이버보안 관리, 기업의 실무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능안전·SOTIF 분야에서는 현대자동차 김민성 팀장이 ISO 26262와 ISO 21448의 발전 방향을 다룬다. 자동차안전연구원 민경찬 처장은 국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자율주행 정책과 제도 변화를 소개한다.

13일 AI 특별세션은 별도 등록·8층에서 진행
11월 13일 Automotive AI 특별세션에서는 차량용 AI의 안전성 입증과 품질보증을 논의한다. Embodied Assurance의 Majed Mohammed를 비롯한 연사들이 표준과 규제, AI 개발·검증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공식 프로그램에는 ISO/PAS 8800에 따른 AI 안전성 평가·인증, 덴소의 AI 품질보증 접근법 등도 포함됐다. 일반 세션에서 다루는 소프트웨어 품질·안전·보안 과제를 AI 시스템의 개발과 검증으로 확장한 구성이다.
AI 특별세션은 일반 컨퍼런스와 별도로 등록해야 한다. 공식 프로그램에 안내된 장소도 메인 세션의 7층 그랜드홀과 다른 8층 엘하우스홀이다. 참가자는 신청한 세션과 행사장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11월 5일까지 신청… 기업·전문가 교류 병행
행사는 완성차와 부품·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 시험·인증기관 등의 기술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조강연에는 SAE International의 William Gouse가 참여해 안전 규제와 표준화 동향을 다룬다.
KSNC는 2016년 서울에서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아시아 SPICE 전문 컨퍼런스 ASCON과 공동 개최했다. 올해는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을 실제 개발·검증·운영 과정에 적용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
등록과 세부 프로그램은 KS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등록은 선착순이며 정원이 차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안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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