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이만재 기자] 사주와 타로 등 운세 상담을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제2회 운세박람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주최 측은 관람객들이 미래에 대한 답을 얻기보다 고민을 나누고 위로를 얻는 방식으로 상담을 즐겼다고 평가했다.
운세박람회 운영사무국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행사에 1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운박·구오오가 주최하고 마인드디자인이 주관했다.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상담사 200여 명과 부스 200여 개가 참여했다. 첫 회 74개였던 부스 규모를 늘리고 사주명리와 타로, 관상·손금, 홍채 리딩, 에너지·크리스탈 리딩 등 13개 이상의 상담 분야를 소개했다.

새로 마련한 펫 상담존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펫타로·펫사주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공된 현장 사진에는 유모차에 탄 반려견과 상담 부스의 모습이 담겼다. 운영사무국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상담 예약과 이용을 돕는 웹 서비스도 도입했다. 상담 후 제공하는 ‘포춘 가이드’는 상담 내용에 따라 오행 차와 이른바 개운 아이템 등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구성이다. 운세 상담과 상품 안내를 연결한 서비스로, 상품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가 제시된 것은 아니다.
운영사무국은 취업과 진로, 인간관계 고민을 안고 방문한 청년들이 상담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데 의미를 뒀다고 전했다. 제1회 행사 관람객 중 20~30대 비중은 57%였다고 소개했다. 이는 이번 제2회 관람객 구성에 대한 통계와는 구분된다.

운영사무국은 온라인과 AI로 운세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사람을 직접 만나 얻는 위로와 소통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평가는 주최 측의 행사 해석으로, 운세 상담의 예측 정확도나 심리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는 아니다.
제3회 운세박람회는 2027년 5월 개최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과 참가 안내는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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