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댓글은 민주주의의 얼굴일까, 아니면 현대사회의 일그러진 단면일까

(미디어원)댓글은 시민 참여와 표현의 자유를 상징하는, 인터넷 세상이 만들어 낸 걸작 중의 걸작이었다. 인터넷이 기존의 일방향 매체를 넘어 쌍방향, 나아가 다방향 소통으로 진화할 수 있었던...

한문은 중국어가 아니다 — ‘한자문화권(漢字文化圈)’이라는 오래된 오해

(미디어원)중국인은 맹자(孟子)와 논어(論語)를 원문 그대로 읽을까. 조선은 왜 한글이 있었는데도 한문(漢文)을 사용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흔히 말하는 중국 숭배나 한글 경시 같은 단순한...

【사설】 46년 신권통치, 이란에도 봄은 오는가?

(미디어원)이란에도 봄은 와야 한다. 서구식 민주주의의 강요도 아니고, 외부 개입의 요구나 기대도 아니다. 46년간 지속된 신권 통치가 더 이상 사회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그...

북한 무인기 사건 2탄, 외환죄 적용과 특검은 피할 수없다.

(미디어원)1월 10일,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4일 한국이 무인기를 침투시켰고 이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강화·파주 일대에서 이륙한 무인기가 개성·황해북도 상공까지...

마두로 체포 10일… 국제사회는 어떻게 반응했나

(미디어원)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에 의해 체포된 지 열흘이 지났다. 사건 직후 일부 국가와 정치 세력을 중심으로 ‘국제법 위반’, ‘주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지만, 시간이...

미국의 전격작전「Operation Absolute Resolve」가 보여준 미래 전쟁

(미디어원)베네수엘라에서 벌어진 미군의 전격 작전, Operation Absolute Resolve는 흔히 ‘정권 교체 작전’으로 요약되기 쉽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주목할 것은 국제정치뿐만 아니다. 바로 전쟁의 방식이다. 더 정확히...

그린란드 내부의 시선: 독립보다 ‘미국식 자치’가 현실적이라는 판단

(미디어원)그린란드 내부의 논의는 흔히 ‘완전한 독립’과 ‘덴마크 잔류’라는 이분법으로 설명되지만, 실제 정치권과 사회 내부의 시선은 훨씬 현실적이다. 최근에는 완전한 독립보다 미국과의 느슨한 자치 또는...

그린란드 ㅣ 이누이트의 땅, 미완의 탈식민, 그리고 다시 흔들리는 북극의 질서

(미디어원)그린란드는 어떻게 덴마크의 자치령이 되었나? 최근 미국·덴마크·그린란드 간 협상이 구체화되면서, 그린란드를 둘러싼 국제적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언론에서는 "미국의 야욕"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트럼프의 야심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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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 이미 도착한 파국의 청구서

미국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는다. 구멍 뚫린 방첩망과 표류하는 간첩법을 지켜본 워싱턴은 빗장을 걸어 잠갔다. 정보가 차단된 눈먼 군대의 전작권 허구와, 복원할 능력도 의사도 없는 정부를 향해 도착한 파국의 청구서를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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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간판 내리며 벌인 지분 싸움… 피해자는 누구인가

검찰청 간판이 내려진 뒤 여권 핵심부가 벌였던 진실공방과 정치적 충돌의 후폭풍이 거세다.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권력기관 쪼개기에 몰두했던 사이, 일선 수사 지연과 서민 범죄 피해자 방치라는 냉혹한 현실이 닥쳤다. 거대한 정치 실험 뒤에 숨겨진 사법 체계의 붕괴를 고발한다.

73년 동맹사 초유의 정보 셧다운… 美는 결정했다, 복원 가능할까

한미상호방위조약 73년 역사상 유례없는 6개월간의 대북 전략정보 공급 동결이 확인됐다. 백악관의 방첩 기준 준수 요구는 이미 규정을 위반했다는 단호한 확인이다. 결정을 내린 미국과 닫힌 문 앞에 선 한국 안보를 분석한다.

누가 당신들에게 국민의 양심을 맡겼나… ‘개념 연예인’과 정의의 비즈니스

유명 배우와 감독의 정치·사회적 발언이 언제부터 대중을 가르치는 권위가 됐을까. 작품으로 얻은 인기는 전문성의 증명이 아니고, 저항의 이미지는 때로 브랜드와 팬덤, 경제적 기회로 이어진다. 이만재 칼럼은 ‘개념 연예인’의 선의를 일률적으로 의심하지 않으면서도 유명세가 도덕적 우월감으로 바뀌는 과정과 공익의 언어가 사적 이해관계와 만나는 지점을 따져 묻는다. 언론과 정치권이 권위를 만드는 방식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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