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미국 폭격은 규탄하면서, 국민 총살은 왜 침묵했는가

(미디어원)미국과 이란 사이의 군사 충돌이 시작되자 한국 정치권 일부는 즉각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강하게 비난하며 이를 “침략”이자 “반인도적 범죄”라고...

“100미터 앞 폭발음…그 순간 ‘죽음 직감’”… 단어를 모르는 기자, 걸러내지 못하는 데스크

(미디어원)한때 신문기사와 칼럼은 국어의 교과서였다. 활자에는 품격이 있었고, 단어는 정확했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100미터 앞 폭발음...그 순간 ‘죽음 직감’”… 중동에 발 묶인 한국선원들 이 제목을 보면서 기자가...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늙어가는 것이다

(미디어원)심리학은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 외로워지는 이유는, 먼저 연락을 멈추는 순간 어떤 관계들은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우리는 그 관계가 애초부터 상호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결론 내린다....

인구소멸보다 더 두려운 한국어 소멸 — 우리는 아직 한국어로 말하고 있는가

(미디어원)요즘 해외 언론에서도 한국의 인구감소를 걱정하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출산율 0.7, 세계 최저 수준, 국가 소멸 위험. 자극적인 제목들이 이어진다. 그러나...

재미있는 인문학ㅣ영어이야기 ② 영어 3인칭 단수는 왜 ‘s’가 되었나 -eth의 죽음, -s의 승리… 방언이 표준을 먹어치운 날

(미디어원)영어 문법에서 가장 기본적인 규칙 하나를 꼽는다면 3인칭 단수 -s일지 모른다. I love, you love, they love는 그대로인데 he loves만 형태가 바뀐다. 많은 사람은...

재미있는 인문학 │ 영어 이야기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을까? 사라진 thou 이야기

(미디어원)영어에는 흔히 존댓말과 존대어가 없다고들 말한다. 너도 you, 당신도 you, 어른도 아이도 모두 you로 부르니 영어는 무례한 언어라는 인식도 따라붙는다. “영어는 존댓말이 없는 언어”라는...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 이름의 유래

(미디어원)최근 지구의 북쪽 끝, 그린란드가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다. 국제 정세나 외교 이슈는 잠시 접어두고, 오늘은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이름의 유래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보자. 아이슬란드(Iceland)는...

【해설】 조선일보의 ‘차이나 쇼크’ 장사… 교토 2만원을 들고 온 불편한 기사

(미디어원)조선일보가 “교토 호텔 1박 2만원”을 들고 나왔다. 관광 분석처럼 보이지만, 실은 한 달 전 이슈를 재탕해 ‘차이나 쇼크’ 공포를 증폭시키는 프레임 기사다. 숫자 하나로...

최신 기사

복원할 의사도 능력도 없다… 이미 도착한 파국의 청구서

미국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는다. 구멍 뚫린 방첩망과 표류하는 간첩법을 지켜본 워싱턴은 빗장을 걸어 잠갔다. 정보가 차단된 눈먼 군대의 전작권 허구와, 복원할 능력도 의사도 없는 정부를 향해 도착한 파국의 청구서를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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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간판 내리며 벌인 지분 싸움… 피해자는 누구인가

검찰청 간판이 내려진 뒤 여권 핵심부가 벌였던 진실공방과 정치적 충돌의 후폭풍이 거세다. 개혁이라는 명분 아래 권력기관 쪼개기에 몰두했던 사이, 일선 수사 지연과 서민 범죄 피해자 방치라는 냉혹한 현실이 닥쳤다. 거대한 정치 실험 뒤에 숨겨진 사법 체계의 붕괴를 고발한다.

73년 동맹사 초유의 정보 셧다운… 美는 결정했다, 복원 가능할까

한미상호방위조약 73년 역사상 유례없는 6개월간의 대북 전략정보 공급 동결이 확인됐다. 백악관의 방첩 기준 준수 요구는 이미 규정을 위반했다는 단호한 확인이다. 결정을 내린 미국과 닫힌 문 앞에 선 한국 안보를 분석한다.

누가 당신들에게 국민의 양심을 맡겼나… ‘개념 연예인’과 정의의 비즈니스

유명 배우와 감독의 정치·사회적 발언이 언제부터 대중을 가르치는 권위가 됐을까. 작품으로 얻은 인기는 전문성의 증명이 아니고, 저항의 이미지는 때로 브랜드와 팬덤, 경제적 기회로 이어진다. 이만재 칼럼은 ‘개념 연예인’의 선의를 일률적으로 의심하지 않으면서도 유명세가 도덕적 우월감으로 바뀌는 과정과 공익의 언어가 사적 이해관계와 만나는 지점을 따져 묻는다. 언론과 정치권이 권위를 만드는 방식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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