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상대를 죽여야 사는 전쟁터… ‘타협의 기술’을 잃어버린 나라

상대를 악마화하고 절멸시키려는 36년 적대적 공생과 가짜 빅텐트의 파멸을 딛고, 서구식 정밀 연정 계약과 플랫폼 연합 모델을 통해 한국 정치의 낡은 문법을 대화와 협상으로 완전히 바꿀 5부작 심층 기획의 문을 연다. 공존을 향한 새 길을 모색한다.

사과 요구 끝에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한국 외교가 스스로 걷어찬 국익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결정이 북한군 포로 송환 공방을 넘어 대북 안보정보와 서방의 신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까지 흔들고 있다. 정부는 사과 수준을 문제 삼아 박기창 대사를 불러들였지만, 영국 가디언은 한국 항만을 거쳐 러시아로 향한 대규모 연료 운송과 제재 선박의 목적지 허위 신고 의혹을 보도했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외교적 충돌을 감수한 결정이 과연 어떤 국익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는지 묻는다.

서영교의 일갈 “무지하게 굴지 마세요”

2026년 10월 6일 국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터져 나온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일갈.

“무지하게 굴지 마라” 호통치더니…서영교의 기괴한 ‘헌법 파괴’에 터진 실소

“공부 좀 하고 무지하게 그러지 마세요!” 서영교 법사위원장이 국회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헌법 조문을 외우라며 질책한 뒤, 대통령은 국가원수이고 행정부의 장은 국무총리라는 취지로 설명해 논란이 일었다. 헌법 제66조 제4항은 행정권이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정부에 속한다고 명시한다. 대통령의 국가원수 지위와 사법부 독립을 둘러싼 논쟁을 헌법 조문에 비춰 살펴본다.

병사들 발목 잘린 그 자리에 ‘회색 양복’…강신철에게 DMZ는 ‘의전 무대’인가

서부전선 DMZ에서 지뢰 폭발로 군 간부 3명이 다친 직후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5사단 최전방을 회색 양복과 구두 차림으로 찾았다. 현역 군인이 아닌 장관에게 군복 착용 의무는 없지만, 지뢰와 군사적 긴장이 상존하는 최전방에서 복장과 안전 장구는 단순한 의전 문제로만 볼 수 없다. 북한군 지뢰 매설 정황과 청문회 발언, 미국 국방장관의 전장 방문 사례를 통해 논란의 본질을 짚었다.

검찰청 사라진다…78년 만에 폐지, 대한민국 형사사법 어디로 가는가

10월 2일 공소청·중수청 체제로 전환…수사·기소 분리부터 보완수사, 경찰 견제와 책임 소재까지 7부작 집중 점검

5·18은 성역인가…이진숙 ‘재조명’ 포럼, 격론 끝 경찰 출동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포럼에서 기존 평가와 다른 발언이 나오며 거센 항의와 몸싸움이 벌어졌다. 민주당은 의원 제명을 요구했고, 이 의원은 공개 토론의 필요성을 다시 주장했다. 무엇이 있었는지 사실부터 정리한다. 논란의 시작이다.

호남 소외론은 망국병인가① | 경부고속도로는 정말 ‘영남 특혜’였나

경부고속도로가 먼저 뚫려 영남은 발전하고 호남은 낙후됐다는 주장은 반세기 동안 반복돼 왔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 5개월여 뒤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 구간이 열렸고, 여수·광양에는 기간산업이 들어섰다. 오래된 통념을 기록과 산업화의 흐름으로 다시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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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수면마취, 금식만 지키면 안전할까…치료 전후 반드시 확인할 7가지

치과 수면마취를 앞두고 금식 시간만 확인하면 충분할까. 진정요법은 약물과 환자 상태에 따라 호흡과 의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복용 약물, 치료 중 환자 감시, 회복과 귀가 방법까지 치료 전후에 확인해야 할 일곱 가지 안전수칙을 국내외 임상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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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수면마취, 금식만 지키면 안전할까…치료 전후 확인해야 할 사항은

치과 수면마취를 앞둔 환자는 금식 시간뿐 아니라 기저질환과 복용 약물, 호흡기 상태까지 미리 확인해야 한다. 서울안아프게치과 천호동점 강승호 원장은 진정요법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사전 평가와 진료 중 호흡·혈압 관찰, 회복 확인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치료 후에도 졸음이나 판단력 저하가 남을 수 있어 보호자 동행과 당일 운전 자제 등 귀가 준비가 필요하다.

마거리트 히긴스, 6·25 최전선에서 타자기를 든 기자

1950년 6월 27일, 전쟁 발발 이틀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서른 살 미국 기자 마거리트 히긴스. 여성 기자라는 이유로 전선에서 물러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그는 취재를 포기하지 않았다. 맥아더에게 이의를 제기해 금지 조치를 뒤집었고, 낙동강과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세계에 알렸다. 잊혀 가는 6·25전쟁을 다시 읽게 하는 것은 구호가 아니라 이런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과 선택이다.

검찰청 폐지 후폭풍… 사법부 겨눈 탄핵·선거 압박에 권력분립 무너진다

새롭게 출범한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 조국혁신당의 대법원장 탄핵론, 현직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기정사실화한 수첩 논란까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사법과 수사기관을 향한 거대 권력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무너지는 헌법적 견제 장치와 권력 폭주의 민낯을 날카롭게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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