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들의 낚시성 기사 제목 "짜증을 넘어 화가 납니다."
아시아경제의 2012년 1월1일 14시2분의 기사입니다.
전형적인 낚시성 기사로써 기사의 제목을 통하여 독자들은 ‘무한도전의 박명수가 멤버의 출연료를 폭로했는데 그 액수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 엄청난 것이었다고’ 본문에서 기대하게 됩니다. 연예인들의 출연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며 더구나 제목에서 "설마 이럴 줄은"까지 해 놓았으니 클릭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노릇이지요. 하지만 본문을 읽어보십시요. 아무런 내용도 없습니다. 무엇이 "설마 이럴 줄은"입니까?
이와 같은 낚시성 기사로 네티즌을 우롱하는 행위에 대해 아무런 제재가 없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군요. 그리고 찌라지 기자분들,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당신들은 명색이 기자입니다.
아래는 기사의 전문입니다.
제목: 박명수 ‘무한도전’ 출연료— "설마 이럴 줄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개그맨 박명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출연료를 폭로했다.
박명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무한도전-나름가수다’에서 중간평가가 진행되는 도중 "유재석 빼고 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하하는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편곡했다. 박명수는 "내 아내를 위한 노래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고 곡을 소개했지만 멤버들은 "음원을 위해서?" "사랑하는 돈을 위해서?"라고 반문했다.
이에 박명수는 "돈 얘기만 하면 나한테 왜 그러냐"라며 "재석이가 가장 많이 받고 그 다음은 30,40만원 차이"라고 밝혔다.
이어 "너희들(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하하, 길)과 뭐 많이 차이나는 줄 알지"라고 소리질러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중간평가에서는 개그맨 유재석이 7위를 차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코스모스팜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