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안 알프스 작은 마을 , 쁘띠 프랑스
경춘가도로 이어지는 363 번 지방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보면 이국적인 건물과 알프스 산록의 화폭을 연상케 하는 마을이 등장한다 . 마치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뛰쳐나와 환영해줄 것 같은 이 마을은 드라마 ‘ 베토벤바이러스 ’ 에 등장했던 쁘띠 프랑스다 .
서울 근교의 유려한 수변 관광지인 청평 호반에 자리한 쁘띠 프랑스는 총면적 11 만 7,000 ㎡ 에 달하는 넓은 대지위에 총 21 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다 . 입구 부근 마당의 원형 무대 앞에서는 전체적인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 원형 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시작해서 옛날 오르골을 전시한 ‘ 오르골 숍 ’, 생텍쥐페리 관련 자료를 전시한 기념관 , 기념품점 등이 어어 진다 .
원형 무대 앞 갤러리는 기획전시장으로 쓰이고 그 옆 스튜디오에선 이국적인 각종 타악기를 두드려볼 수 있다 .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마리오네트도 화려하다 . 산책길을 따라 내려가 프랑스 주택 전시관과 다목적홀 , 갤러리와 스튜디오를 둘러보는 게 ‘ 정석 코스 ’ 다 . 그림 같은 숙박시설이 몰려있는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면 청평 호반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
쁘띠 프랑스는 숙박을 하거나 잠시 머무르며 자연스럽게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모든 부재를 항공기로 가져와 조립한 150 여년 이상 된 프랑스의 고택에서 자연스럽게 풍겨 나오는 프랑스 전통 문화의 향취는 실재 프랑스에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색체를 접할 수 있다 . 100~250 년 된 의자에서부터 실제 과거 프랑스 인들이 사용했던 철제 욕조 , 자명종 , 소파 등이 전시돼 그들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쁘띠 프랑스 가는 길
서울 , 구리 일대에서 46 번국도 ( 일명 경춘 국도 ) 를 따라 춘천 방향으로 진행 , 청평 진입 직전 청평댐 입구 삼거리에서 호명리 방향으로 우회전 , 391 번 지방도로를 따라 10 ㎞ 가면 왼쪽에 위치 .

드넓은 초원을 질주하는 말 근육을 한눈에
서울 지하철 3 호선 삼송역에서 농협대학을 지나 서삼릉 방향으로 가다보면 원당종마목장이 나온다 . 만약 높다란 은사시나무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을 제대로 감상하고자 한다면 종마목장 입구까지 이어진 은사시나무길 1 ㎞ 정도의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
경주용 말들이 사육되던 이곳은 1997 년 한국마사회가 홍보를 목적으로 목장시설 일부를 일반인에게 개방한 곳이다 . 개발제한구역 내 36 만 ㎡ 부지에 마사와 교육용 마방 , 경주 트랙 , 말 진료소 , 방목지가 들어서 있다 .
말을 방목하는 초원의 목가적인 풍경은 서울에 우뚝 솟아있는 마천루로 답답했던 가슴이 탁 트이는 곳이다 . 넓은 초원지대와 구릉으로 이뤄진 종마목장은 약 4 ㎞ 의 산책로를 끼고 있다 . 숲으로 둘러싸인 목초지를 산책하며 기수후보생들의 승마훈련을 보는 것은 구경할 수 있다 . 방목지에는 60 여 마리에 달하는 육성마 ( 경마장으로 보내기 위해 키우는 말로 대개 2 살 이하의 말 ) 가 여유롭게 풀을 뜯고 , 한쪽에는 매년 제사를 지내는 마혼비가 자리하고 있다 .
이곳은 원래 국내 경주마 생산과 품종개량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보니 말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경주마가 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10 여 명이 단체로 종마목장 사무실 (031-966-2998) 에 신청하면 씨수말이 머무르는 마사와 분만동 , 교배 장면 , 말들이 수영하는 공간과 일상에 참관할 수 있다 .
종마목장은 본래 시민공원이 아닌 , 기수후보생 및 마필 관계자의 교육을 위한 공간이기 때문에 음주 , 취사 , 텐트설치 , 공놀이 등이 금지되고 음식도 팔지 않으므로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 한국 마사회 휴일인 월요일 , 화요일은 근무자 부재로 목장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 .
예릉 , 효릉 , 희릉이 모여 있는 ‘ 서삼릉 ’ 도 가깝고 , 목장 앞 은사시나무 , 미루나무 가로수 길도 유명하다 .
종마목장 가는 길
통일로 · 효자 2 교 방면으로 직진 , 삼송 검문소 지나자마자 원당 쪽으로 좌회전 , 3 호선 삼송역에서 농협대 입구 쪽 우회전 , 농협대 지나 삼거리에서 서삼릉 방향 우회전하면 바로 원당종마목장에 도달한다 .

스트레스 ‘ 뻥 !’ 나도 명사수
반복되는 일상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 버리는 시원한 사격음 , 과녁을 맞힐 때의 짜릿한 쾌감 , 고급 레포츠로 유명했던 클레이 사격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서울 근교에 있다 . 태릉에 위치한 이스턴캐슬이다 . 노원구 공릉 2 동에 위치한 이스턴캐슬은 약 10 만여 평 규모에 노송이 빽빽이 들어찬 가족 단위 피크닉 장소다 . 입구에서 클레이 사격장까지 이어지는 1.2 ㎞ 산책길은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
고도의 정신집중 후에 들리는 총성과 알싸한 화약 냄새 , 표적이 산산이 부서지는 타격감은 남성 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스트레스가 확연히 풀리는 해방감을 선물한다 . 산탄을 이용하기 때문에 명중이 쉬워 약간의 교육만으로도 금세 ‘ 명사수 ’ 가 되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 이곳에서 장비대여는 물론 초보자를 위한 전문가의 교육도 마련됐다 .
다음카페 등 수십 개의 클레이 사격 동호회원들은 클레이 사격엔 중독성이 있다고 단언한다 . 고도의 집중 뒤 파괴의 미학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질 못한다는 것이다 . 1856 년 영국에서 살아있는 비둘기를 날린 뒤 쏘아 맞히는 데서 유래한 클레이 사격은 이후 잔인하다는 비난에 표적을 유리구슬로 바꿨다가 오늘날에는 진흙 ( 클레이 ) 접시를 맞히는 경기로 바뀌었다 .

이스턴캐슬은 최근 일반인을 위한 클레이사격장뿐 아니라 웨딩홀 , 컨벤션센터 ,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각종 바비큐가 준비된 목우촌 마을 , 서울시 최대 규모를 지닌 야외수영장 ‘ 워터캐슬 ’ 등을 준비하며 가족 손님을 끌어들이고 있다 .
서울 동부권역에서 가장 운치 있는 산책로로 꼽히는 인근 화랑대역 부근은 1,200 여 글 아름드리 버짐나무가 멋진 가로수 터널을 이룬다 . 자전거도로와 함께 편안한 산책공간으로 여름의 싱그러운 녹색 빛을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
이스턴캐슬 가는 길
지하철 7 호선 태릉입구역 (4 번 출구 ) 이나 1 호선 석계역 (6 번 출구 ) 에서 내려 시내버스 45-2 번이나 803 번을 타고 10 분정도 걸어가거나 지하철 6 호선 화랑대역에서 내려 15 분 정도를 걸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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