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FA) 시장이 끝나고 , 또 하나의 장인 2 차 드래프트가 열린다 . 올해는 거물급 선수들이 대거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야구계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
한국야구위원회 (KBO) 는 22 일 오후 2 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 한국프로야구 2 차 드래프트 ’ 를 실시한다 . 2 차 드래프트는 지난 2011 년 신생구단 NC 다이노스의 전력 강화와 각 구단별 전력 균형을 위해 도입돼 2 년마다 열린다 .
각 구단들은 지난 12 일 KBO 에 40 명 보호선수 명단과 보호선수 제외 명단을 제출했다 . 구단별로 40 명 보호선수 명단 외 구단별로 3 명까지 지명이 가능하다 .
1 라운드 지명 선수는 3 억원 , 2 라운드 지명 선수는 2 억원 . 3 라운드 지명 선수는 1 억원의 보상금이 정해져 있다 . 이미 각 팀별 40 인 보호선수 명단은 완성됐고 , 나머지 구단들에게 전달 완료된 상태다 . 명단은 비공개되며 드래프트 당일 지명된 선수만이 자신이 40 인 보호명단에서 빠졌음을 알게 된다 .
특히 이번 2 차 드래프트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대표적인 선수는 두산 베어스의 김동주 (37). 김동주는 최근 2 년간 부상 등의 이유로 출장경기수가 급격히 줄어들며 보호선수명단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
또 롯데 자이언츠의 스나이퍼 장성호 (36) 도 보호선수명단에 들어가지 못했을 확률이 높다 . 한화에서 롯데로 이적한 올 시즌 장성호는 83 경기에 나가 2 할 6 푼 6 리 4 홈런 27 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 게다가 롯데가 최근 자유계약선수 (FA) 최준석을 영입하면서 팀내 입지가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 . 하지만 하향세에도 불구하고 검증된 타자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 수 있다 .
이어 삼성 라이온즈의 신명철 (35) 과 강봉규 (35) 역시 올 시즌 30 여 경기에만 1 군 무대를 밟았을 뿐 , 대부분 2 군에 머물며 2 차 드래프트 시장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
2 차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올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신인 드래프트와 같다 . 이번에는 신생팀 KT 위즈가 참가해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하며 , 3 라운드가 끝난 뒤 5 명을 더 지명해 총 8 명까지 지명할 수 있다 . 만약 지명권을 건너뛰는 경우 , 이후부터는 지명을 할 수 없다 .
한편 2 차 드래프트는 FA 영입보다 적은 돈이 들면서 신인 드래프트보다는 좀 더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잘만 지명하면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
지난 2011 년 2 차 드래프트에서 두산에서 NC 로 팀을 옮긴 이재학 (23) 은 10 승 (5 패 ) 에 2 점대 평균자책점 (2.88) 을 기록하며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
또 롯데에 지명되어 두산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성배 (32) 는 2012 년 3 승 4 패 2 세이브 14 홀드 평균자책점 3.21 을 기록했고 , 올 시즌에는 마무리로 나서 2 승 4 패 31 세이브 , 평균자책점 3.05 를 기록했다 . 롯데 역대 최다 세이브 2 위 기록인 31 세이브를 올린 김성배는 2011 년 롯데가 2 차 드래프트에서 올린 잿팟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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