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올 3분기 국내 카드사 9곳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가 1위에 올랐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KB국민카드가 5만건대 이상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9개 카드사의 포스팅 수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3분기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NH농협카드 ▲비씨카드 등이다.
참고로 카드사 검색시 연관성이 낮은 스포츠 용어인 ‘경기’, ‘선수’, ‘스포츠’ 키워드 등을 제외어로 설정하고 검색했으며 소매금융을 접는 한국씨티은행의 씨티카드는 조사에서 제외했다.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신한카드가 올 3분기 총 정보량 8만6,037건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9월 ‘포켓몬스터’를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에 적용한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의 카드 디자인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뽐뿌에는 신한카드가 신한라이프와 ‘신한라이프 더 프라이드’를 출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한라이프를 통해 ‘더 프라이드 신한카드’를 발급한 고객은 더 프라이드 신한참좋은치아보험플러스2에 가입시 2회차 보험료부터 %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달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는 현재 신한 딥드림 플래티넘 카드를 사용중인데 해외결제시 어떤 카드가 좋은지 물었다. 이에 여러 유저들은 신한 클래식y카드를 추천했다.
지난 8월 루리뤱의 한 유저는 신한카드 마이샵 메뉴에 특정 상권 활성 혜택이 있다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그는 9시부터인 환승 할인 시간을 이용해서 KFC에서 2만원을 결제하고 1만원 할인을 받을까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현대카드가 6만13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2위에 올랐다. 현대카드는 PCLL 협업사(현대차, 대한항공, 미래에셋증권 등)와 데이터 동맹을 위한 도메인 갤럭시 카운슬을 개최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지난 9월 클리앙의 한 유저는 현대카드의 마이폰 부가서비스가 괜찮아보인다고 추천했다. 그는 한달 990원에 건별 최대 10만원을 지원하며 애플케어서비스 들어놓고 리퍼 받을 때 몇 만원만 추가로 내면 되는게 아니냐며 그렇다면 굉장히 좋은 옵션같다고 전했다.
지난 8월 MLB파크의 한 유저는 차살때 자신이 원하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냐는 글을 올렸다. 그는 차살때는 현대카드에서 임시 한도를 풀어준다고 해서 일시불로 결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M포인트로 적립받는게 낫고 현금화도 가능하니 오토캐시백도 알아보라는 댓글을 달았다.
삼성카드는 총 5만8,098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를 기록, 3위를 차지했다. 삼성카드는 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 휴식공간인 ‘더 아이디 라운지’를 운영해 유저들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해당 공간은 포토 부스, 컨시어지, 카페 등 여러 테마로 구성됐다.
지난 7월 네이버카페의 한 유저는 인스타를 구경하다 자영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카드별 혜택 관련 글을 봤다며 공유했다. 그는 삼성카드의 경우, 링크 파트너스를 통해 마케팅을 지원하고 에스원의 보안서비스를 할인해주며 할인점 결제 전용 카드한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가 5만6,794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롯데카드 4만5,649건, 하나카드 3만9,388건, 우리카드 3만3,350건, NH농협카드 2만3,471건 순이었다.
비씨카드는 9개 카드사 중 유일하게 1만건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