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ㅣ 김미래기자
인공지능(AI) 경쟁의 중심이 바뀌고 있다. 한때 ‘누가 더 똑똑한 챗봇을 만드느냐’의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누가 인간을 대신해 실제 일을 해주는가’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던 시대가 저물고, 대화창 안에서 예약하고 쇼핑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경제’가 열리고 있다.
검색에서 대화형 비서로 이동
사용자는 더 이상 검색 결과 링크를 하나씩 비교하지 않는다. 여행 일정, 항공권, 업무 지원 등 의도를 말하면 AI가 결론과 실행 경로를 함께 제안한다.

오픈AI, 구글, 메타,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확장과 검색 구조 재편이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다.
여행·광고·미디어 산업도 흔든다
하나투어의 챗GPT 전용 앱 출시는 검색→비교→예약 구조가 ‘대화→추천→즉시 구매’ 구조로 이동하는 상징적 사례다. 광고시장과 미디어 산업 역시 AI가 정보를 선별하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속보와 단순 정보는 AI가 즉시 처리하는 시대가 되면서, 심층 분석과 전문 데이터베이스형 콘텐츠의 중요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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