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부여 서동연꽃축제’와 ‘서산 해미읍성축제’, ‘공주 알밤축제’를 내년도 ‘도 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내년도 도비지원 지역축제로 응모된 14개 시·군의 17개 축제 가운데 ‘축제육성위원회’의 심의를 벌여 ‘최우수’ 축제에 서동 연꽃축제를 선정했다. 또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우수’ 축제에, 공주 알밤축제는 ‘유망’ 축제에 뽑혔다.
이밖에 예산 옛이야기축제, 홍성 내포장터축제, 당진 상록문화제, 보령 무창포신비의바닷길축제,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 천안 판페스티발은 ‘예비축제’에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축제엔 1억원, 우수축제 5000만원, 유망축제엔 3000만원, 예비축제는 2000만원의 도비지원이 따른다.
도 관계자는 "축제육성위원회를 중심으로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축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쟁력 없는 행사성 소모성 지역축제가 급증함에 지난 2007년부터 ‘축제육성위원회’ 를 구성해 관광객 유치가능성, 축제기획 전문성, 축제기반시설, 지역문화 보존 및 계승의지 등을 심의해 선별적으로 도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