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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시드니 마라톤 추첨 접수, 19일 한국시간 오전 8시 마감

대회는 내년 8월 29일…11월 3일 추첨 결과 통보·당첨자 참가비 결제 / 2026년 140여 개국 3만6,296명 완주…일반 추첨 외 여행·자선 프로그램도 운영

2026 TCS 시드니 마라톤에서 하버 브리지 구간을 달리는 참가자들
2026 TCS 시드니 마라톤 참가자들이 시드니 하버 브리지 구간을 달리고 있다. 2026년 대회 제공사진.

[미디어원=이만재 기자] ‘2027 TCS 시드니 마라톤’ 일반 추첨 접수가 10월 19일 한국시간 오전 8시에 마감된다. 주최 측이 안내한 시드니 현지 마감 시각은 같은 날 오전 10시로, 호주 동부 일광절약시간(AEDT) 기준이다. 한국에서 신청한다면 19일 오전 중에도 일찍 접수가 끝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배경으로 한 2026 TCS 시드니 마라톤 결승 구간
시드니 하버 브리지가 보이는 2026 TCS 시드니 마라톤 결승 구간. 2026년 대회 제공사진.

2027 시드니 마라톤, 8월 29일 개최

2027년 대회는 8월 29일 일요일 열린다. 일반 참가자는 선착순이 아닌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다. 접수 기간 안에 신청했다면 첫날과 마지막 날 신청 사이에 선정상 유불리는 없다는 것이 주최 측 안내다.

추첨 결과는 11월 3일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신청자의 카드로 참가비를 결제하고 확인 이메일을 발송한다. 추첨 신청 자체는 무료지만 대회 참가까지 무료인 것은 아니다.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배경으로 달리는 2026년 마라톤 휠체어 선수
2026 TCS 시드니 마라톤에 출전한 휠체어 선수와 응원객들. 2026년 대회 제공사진.

한국 거주자는 International…국적보다 거주지 기준

공식 접수는 Race Roster에서 진행한다. 한국 거주자는 ‘Marathon (42.2km) | International’을 선택하면 된다. 호주나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은 ‘Domestic’ 부문이므로, 한국 국적이더라도 현재 거주지에 따라 신청 부문이 달라진다.

10월 18일 확인한 접수 페이지에는 International 참가비가 340호주달러, Domestic은 285호주달러로 안내돼 있다. 신청 전 참가자 정보와 이메일, 결제수단, 최종 결제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일반 추첨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공식 여행 프로그램과 자선 프로그램을 통한 참가 경로가 있다. 여행상품에 포함된 참가권과 자선 참가의 모금 조건 등은 각 프로그램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2026년 완주자 3만6,296명…신청은 12만3,000건 넘어

뉴사우스웨일스주 관광청(Destination NSW)이 발표한 2026년 대회 집계에 따르면 일반 추첨 신청은 12만3,000건을 넘었다. 완주자는 140여 개국 3만6,296명으로 역대 최대였으며, 노스 시드니에서 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코스에는 40만 명 이상의 관중이 모였다.

다만 추첨 신청 건수와 완주자 수를 단순 비교해 당첨 확률을 계산할 수는 없다. 완주자는 출발자 전체와도 다르고, 대회에는 일반 추첨 외 참가 경로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아디수 고베나가 2시간 4분 42초로 우승했다. 호주에서 열린 마라톤의 남자 최고 기록이다. 여자부 우승자는 케냐의 페레스 제프치르치르로, 기록은 2시간 18분 31초다.

2026년 자선 모금액은 1,520만 호주달러로 집계됐다. 대회를 통한 누적 모금액은 5,270만 호주달러를 넘어섰다.

하버 브리지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달리기와 여행 결합

2026년 대회 코스는 노스 시드니에서 출발해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건너고 센테니얼 파크랜드 등 도시의 주요 공간을 지나 오페라하우스 앞에서 끝나는 42.195㎞ 여정으로 구성됐다. 시드니는 2025년부터 애보트 월드 마라톤 메이저스 대회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바랑가루와 더 록스, 테일러 스퀘어 등 코스 주변 7개 파티 존에서 공연과 중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수뿐 아니라 동행 가족과 응원객도 대회 기간 도시를 함께 즐기도록 한 구성이다.

달리기를 중심에 두고 여행 일정을 짜는 ‘런트립’ 참가자라면 먼저 참가권 확보 여부와 취소·환불 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반 추첨 신청은 출전 확정과 다르며, 2027년 최종 코스와 세부 운영 안내도 주최 측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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