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만재 기자] 제주 해안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자원순환시설을 둘러보는 무료 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이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플라스틱 제로 제주 원정대’는 환경에 관심 있는 도민과 관광객을 회차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0월 19일 기준 앞으로 예정된 일정은 10월 25일, 11월 4일, 11월 21일이다. 각 회차 정원은 최대 50명이며, 해변 플로깅과 시설 견학·체험을 결합해 4시간 이내로 운영한다.

해안에서 쓰레기 줍고 자원순환 현장 방문
참가자는 제주관광공사에 모인 뒤 전세버스로 이동해 해안 정화 활동과 회차별 코스를 체험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1시 또는 오전 10시~오후 2시다.
10월 25일에는 해변 플로깅 후 제주시 노형동의 제로웨이스트 상점 ‘지구별가게’를 방문한다. 11월 4일에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11월 21일에는 제주시새활용센터 견학을 연계한다. 코스와 장소는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체 프로그램은 10월 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여섯 차례로 편성됐다. 공식 모집 공고에는 10월 7일·14일·17일·25일, 11월 4일·21일 일정이 안내돼 있다.
첫 활동 23명 참여…구엄포구 해양쓰레기 약 250kg 수거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첫 활동은 10월 7일 애월읍 구엄포구 인근 해안에서 진행됐다. 도민과 관광객 23명이 환경 이론 교육을 받고 해안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참가자들이 모은 폐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는 약 250kg이다. 구엄포구 일대는 돌염전 등으로 방문객이 찾는 해안으로, 공사는 조간대에 쌓이는 해양쓰레기를 정화할 필요가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정화 활동 후에는 지구별가게를 찾아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생활용품을 체험했다. 해안에서 확인한 쓰레기 문제를 일상 속 소비와 연결하는 구성이다.
무료 참가…희망자 봉사시간 인정
참가비는 없으며 참여자에게 리워드와 간식을 제공한다. 희망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11월 4일 평일 회차에는 도내 학교와 동호회·동아리 등 단체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의 모집 공고와 홍보 포스터 QR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차별 선착순 모집이므로 신청 전 접수 가능 여부와 세부 집결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팀(064-740-6944)으로 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참가자들이 쓰레기 배출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자원순환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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