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자 나눔상점이 스타·명사의 기증품을 온라인 추첨과 경매, 현장 판매로 연결해 4400만5000원을 모았다. 래플 응모와 경매 응찰, 현장 구매를 합한 참여는 9127건으로 집계됐다.
위스타트는 10월 22~28일 운영한 올해 나눔상점의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26.8%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경매 금액은 28일 마감 시점의 낙찰가를 반영했다. 기부금은 국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쓰인다.

3000원 기부 래플에 8724건 응모
올해는 스포츠 선수와 정·재계 인사, 셰프 등 100명이 애장품 194점을 기증했다. 시민들은 위스타트의 온라인 래플,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 서울 마포구 동교동 에코빌리지 ‘지구체육관’의 현장 특별판매를 통해 참여했다.
1건당 3000원을 기부하는 온라인 래플에는 8724건이 응모해 지난해의 두 배를 웃돌았다. 한동훈 국회의원이 기증한 시계에는 4545건이 몰려 1363만5000원을 모았다. 단일 기증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해당 시계는 1인당 응모 횟수를 최대 10회로 제한했다.
야구 선수들의 친필 사인 유니폼도 참여를 이끌었다. 류현진 유니폼에 1065건, 김도영 514건, 최정 442건, 박해민 359건이 응모했다. 래플 당첨자는 11월 첫째 주 위스타트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TWS 후드집업 95만원 낙찰… 현장 기증품 88점 판매
온라인 경매에서는 그룹 TWS의 친필 사인 후드집업이 95만원에 낙찰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기증한 장유빈 선수의 사인 골프 퍼터는 75만원, 신진서의 사인 바둑판과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기증한 프로 당구 선수 사인 당구큐 세트는 각각 60만원을 기록했다.
10월 23~25일 운영한 ‘지구체육관’에는 2083명이 방문했다. 현장 특별판매에서는 기증품 88점이 팔렸다. ‘KBO×뮷즈’ 야구공은 12개가 판매돼 현장 특별판매 기증품 가운데 가장 많은 기부금을 모았으며, 배우 소지섭의 사인 복싱 글러브도 판매됐다.
이번 발표의 9127건은 온라인 응모·응찰과 현장 구매를 합한 참여 횟수다. 현장 방문객 2083명과는 집계 기준이 다르다. 래플과 경매, 직접 구매를 병행해 시민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증품을 만나도록 운영했다.
아동·청소년 정서지원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사용
나눔상점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정서지원, 인성교육, 긴급생계지원, 급식지원 등에 사용된다. 위스타트는 기증자와 참여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복지·교육·건강·심리정서 등 필요한 분야에 기부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위아자 나눔위크는 2005년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았다.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아름다운가게와 위스타트가 주관하는 자원순환·나눔 행사다. 위스타트에 따르면 22년간 모인 명사 기증품은 1만421점, 누적 판매 기부금은 약 25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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