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변 디지털 전광판에 전국의 관광지와 축제 풍경을 소개하는 공익 홍보가 진행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추진하는 ‘우리지역 명소 알리기’ 본사업으로, 선정된 사진을 디지털미디어벨트 6기·12면에 동시에 송출하는 방식이다.
공제회는 올해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표 명소 사진을 공모했다고 밝혔다. 지역 경관과 문화유산, 관광지 등 고유한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선정해 10월 마지막 주부터 10주간 순차적으로 소개한다.

구포나루축제·김광석길부터… 10주간 지역별 송출
첫 주 소개 대상으로는 부산 북구 ‘구포나루축제’, 대구 중구 ‘김광석길’, 대구 북구 ‘사수동 굴다리’, 인천 부평구 ‘부평풍물대축제’를 제시했다. 이후 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 등의 콘텐츠를 차례로 내보낼 계획이다.
공제회가 제공한 자료에서 부산 북구 구포나루축제 사진의 송출 기간은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은 11월 2일부터 8일까지로 안내됐다. 사진 상단에는 지역과 명소 이름을 표시해 화면에 등장하는 장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은 홍보 사진이 전광판에 나오는 일정이다. 축제 개최일이나 관광지 운영 기간을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방문을 계획할 때는 해당 지자체와 관광시설의 운영 정보를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지자체 광고비 부담 없이 수도권에 관광 사진 소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 무료 홍보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이 보유한 사진 콘텐츠를 서울의 대형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에 연결해 관광자원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 관심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개별 지자체의 선정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은 29일 공식 발표에서 꽃지해수욕장 꽃다리 해넘이 사진이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안 역시 별도 광고비 부담 없이 지역 경관을 소개하는 사례다.
공모 대상인 227개 기초자치단체는 모집 범위를 가리킨다. 모든 지자체의 사진이 선정됐거나, 227곳을 모두 송출한다는 의미로 볼 수는 없다. 공제회는 선정 콘텐츠를 지역별 일정에 따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관광 인지도 높이는 공공 홍보 매체로 활용
이번 사업의 목표는 도로변 광고 매체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하는 것이다. 여러 지역의 명소 사진에 지역명을 함께 표시해 방문 후보지를 알리는 초기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
정선용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은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알리고 지역 방문을 활성화하는 공익사업을 지자체와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관광 홍보가 지역 방문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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