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結廬在人境(결려재인경) 사람 사는 곁에 집을 지어도, 而無車馬喧(이무거마훤) 말이며 수레소리 시끄럽지 않네. 問君何能爾(문군하능이)“어찌해야 그럴 수 있소?” 心遠地自偏(심원지자편)“마음이 멀어지니 사는...
카리브 해에 떠있는 1만 991㎢의 작은 섬나라, 자메이카는 정치, 경제 같은 무거운 주제보다는 문화, 스포츠 등의 가볍고 유쾌한 주제와 맞닿아 있는...
TV로 보아오던 프라하는 고성이 있고, 강이 흐르는 낭만에 찬 도시였다. 퇴폐적 허무주의로 낙인찍힌 카프카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밀란...
최초의 커피가 에티오피아에서 기원한 후 아랍세계로 전파되면서 값비싼 기호식품이 됐다. 중세유럽에서는 커피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지만, 이슬람 문명권은 이때까지만 해도 예멘 외의 지역에서...
세계 유수 언론사의 단골 뉴스 하나; 중동지역에서 벌어지는 도심 한복판 테러소식이다. 서방언론의 주도로 해외뉴스가 보도되는 탓에 한국의 시청자들은 중동은 전쟁이 끊이지...
전라도 ‘순천·보성’ 여행' 보성 녹차밭은 영화나 드라마 배경지로 종종 등장한다. 그때마다 아름다우면서도 어마어마한 녹차밭의 규모에 감동하며 ‘가보고 싶다’를 되뇌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들여행, 우리나라 곳곳에 숨은 국수요리를 찾아 떠나다
누들여행, 아니 그냥 ‘국수 따라 삼천리’라고 하자.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음식이 있다면 아마도 국수음식일 것이다. 중국의 수많은 국수요리와...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 -조정래 소설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로 역사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은 역사를 알기위해 소설을 읽고, 그...
최신 기사
상대를 죽여야 사는 전쟁터… ‘타협의 기술’을 잃어버린 나라
상대를 악마화하고 절멸시키려는 36년 적대적 공생과 가짜 빅텐트의 파멸을 딛고, 서구식 정밀 연정 계약과 플랫폼 연합 모델을 통해 한국 정치의 낡은 문법을 대화와 협상으로 완전히 바꿀 5부작 심층 기획의 문을 연다. 공존을 향한 새 길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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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누구나 걷지만 해외선 쫓겨나는 곳… 뉴욕 마천루 ‘금단의 계단’ 달린 사람들
한국과 달리 평상시 비상계단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제48회 수직 마라톤 ‘런업’ 대회가 열렸다. 전 세계에서 모인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86층 전망대까지 1576개 계단을 전력 질주하며 극한의 체력 한계와 은밀한 공간적 해방감을 만끽했다.
365일 불 꺼지지 않는 목포 노포의 비밀… 연극 ‘검사반점’ 대학로 오른다
춘천연극제 코미디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휴먼 코미디 연극 ‘검사반점’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단 3회 특별공연을 연다. 목포의 30년 된 중화요리점을 배경으로 잃어버린 딸을 기다리는 가족의 상처와 화해를 웃음과 눈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백에 삼십’의 박아정이 극본·연출과 강춘옥 역을 맡고 박한솔·김성곤·백재민·이은빈·문아연이 출연한다.
[심층취재 ①] ‘일본 간다’던 유조선, 러시아로 뱃머리 틀었다… 韓 항만서 빠져나간 17만 톤의 항적
가디언 대러 경유 보도로 한국 항만에서 출발한 17만 6000톤의 러시아행 석유제품 운송이 드러났다. 영국·EU 제재 대상 레일라호와 아스토리아호는 일본을 목적지로 신고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고, 청천호는 여수 앞바다에서 2만 6000톤을 환적했다. 정부는 대러 수출 통관 실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 항적과 통관 기록의 차이를 검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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