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연이 빚은 천혜의 비경

結廬在人境(결려재인경) 사람 사는 곁에 집을 지어도, 而無車馬喧(이무거마훤) 말이며 수레소리 시끄럽지 않네. 問君何能爾(문군하능이)“어찌해야 그럴 수 있소?” 心遠地自偏(심원지자편)“마음이 멀어지니 사는...

커피의 황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카리브 해에 떠있는 1만 991㎢의 작은 섬나라, 자메이카는 정치, 경제 같은 무거운 주제보다는 문화, 스포츠 등의 가볍고 유쾌한 주제와 맞닿아 있는...

나는 프라하에서 자유를 보았다

TV로 보아오던 프라하는 고성이 있고, 강이 흐르는 낭만에 찬 도시였다. 퇴폐적 허무주의로 낙인찍힌 카프카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밀란...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귀부인 ‘모카’

최초의 커피가 에티오피아에서 기원한 후 아랍세계로 전파되면서 값비싼 기호식품이 됐다. 중세유럽에서는 커피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었지만, 이슬람 문명권은 이때까지만 해도 예멘 외의 지역에서...

세계인의 신앙이 싹튼 곳 ‘이스라엘’

세계 유수 언론사의 단골 뉴스 하나; 중동지역에서 벌어지는 도심 한복판 테러소식이다. 서방언론의 주도로 해외뉴스가 보도되는 탓에 한국의 시청자들은 중동은 전쟁이 끊이지...

녹차 밭에서 찾는 보성의 여름향기

전라도 ‘순천·보성’ 여행' 보성 녹차밭은 영화나 드라마 배경지로 종종 등장한다. 그때마다 아름다우면서도 어마어마한 녹차밭의 규모에 감동하며 ‘가보고 싶다’를 되뇌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누들여행, 우리나라 곳곳에 숨은 국수요리를 찾아 떠나다

누들여행, 아니 그냥 ‘국수 따라 삼천리’라고 하자.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음식이 있다면 아마도 국수음식일 것이다. 중국의 수많은 국수요리와...

민족의 아픔을 딛고 새 역사를 향해 나가다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 -조정래 소설은 상상력이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로 역사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람들은 역사를 알기위해 소설을 읽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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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은 사라졌다, 홍명보도 사라질 것인가

선동열은 국정감사 뒤 야구의 중심에서 사라졌다. 이제 홍명보도 청문회와 수사 속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잘못은 따져야 한다. 그러나 감독의 실패와 선임 논란을 이유로 선수 시절의 영광과 생애까지 짓밟아도 되는가. 우리는 책임을 묻는 것인가, 또 한 사람을 지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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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 무엇을 사과해야 했나…친일의 기억, 가족의 침묵, 그리고 분노의 광기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적 행적을 알지 못한 채 ‘4대째 의사 집안’을 자랑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멈추지 않고 친일파 후손, 재산 환수 주장으로 번졌다. 가족 자랑은 전해지고 불편한 역사는 사라진 사회에서 후손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묻고 싶다.

‘DMZ 돌아다니는 살인병기’라고?…민주주의를 말하기 전에 사실부터 정확히 써라

‘DMZ를 돌아다니는 살인병기’라는 제목은 사실일까. SGR-A1은 고정식 무장 경계시스템이다. 자율살상무기 통제는 필요하지만 사실과 허구를 섞어 공포를 키우고 이를 민주주의 위기로 비약하는 보도 역시 검증돼야 한다. 군사 AI 시대의 통제 원칙도 함께 물어봐야 한다.

《오디세이》, 고전은 위대하다…그런데 영화도 재미있을까

고전은 위대하다. 그러나 위대한 고전이 언제나 재미있는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2,700년 전 호메로스의 《오디세이》를 IMAX와 스타 배우들로 되살렸다. 관건은 하나다. 오늘 관객이 이 오래된 신화를 정말 믿고 끝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느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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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은 무엇을 사과해야 했나…친일의 기억, 가족의 침묵, 그리고 분노의 광기

배우 하영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적 행적을 알지 못한 채 ‘4대째 의사 집안’을 자랑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멈추지 않고 친일파 후손, 재산 환수 주장으로 번졌다. 가족 자랑은 전해지고 불편한 역사는 사라진 사회에서 후손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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