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채 5.34%의 경고…세계는 다시 ‘비싼 돈’의 시대로 질주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34%까지 치솟고 일본도 3%를 넘어섰다. 정부의 국채 발행과 AI 빅테크의 막대한 설비투자가 한정된 자본을 놓고 충돌하면서 세계는 다시 ‘비싼 돈’의 시대로 향하고 있다. 충격은 한국 기업과 가계의 대출금리로 번지고 있다.

은행 금고는 지켰지만 ‘옆문’이 뚫렸다…AI 해킹이 드러낸 금융보안의 허점

신한·KB국민·하나은행 등 금융권 7곳에서 연쇄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공격자는 핵심 금융망보다 대출모집인 업무용 웹페이지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부 접점을 파고들었다. AI 활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금융권 보안체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1000만대 팔린 투싼, 완전히 바뀌었다… 현대차 2030 공세 ‘첫 타자’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투싼이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뉴욕에서 디 올 뉴 투싼을 세계 최초 공개하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북미 전용 오프로드 모델을 함께 내놨다.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긴 투싼은 2030년까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신차·부분변경 모델을 투입하는 현대차 글로벌 제품 공세의 선두에 섰다.

“싼 것 아니면 확실히 좋은 것”… 230억달러가 ‘중간 가격대’서 빠져나갔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허리띠만 졸라매는 것은 아니었다. NIQ 조사에서 34%는 1년 전보다 재정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지만 소비는 저가 상품으로만 몰리지 않았다. 일반 가격대 소비재에서 230억달러 이상이 빠져나가 가성비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 양쪽으로 이동했다. 가격이 싸거나, 더 비싸더라도 품질과 성능이 확실해야 지갑을 여는 중간 가격대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한상대회서 PLAG 수출 접점 확대… 20여 개국 바이어와 협상

엔지켐생명과학이 제24회 세계한상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PLAG 기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품군을 앞세워 해외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행사 이틀 동안 20여 개국 한상기업과 유통사, 바이어 30여 명을 만나 독점 판권과 OEM 수출, 기술협력, 샘플 공급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핵심 원료 PLAG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 채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전세 3억 맡기기 전, 경매 가면 얼마 남나 봐야죠”… 전셋집 진단 서비스 등장

수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맡기기 전 집이 경매로 넘어갈 경우 보증금을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는지까지 계산해보는 민간 서비스가 등장했다. AI 프롭테크 기업 옥탑이 출시한 ‘공생’은 등기부와 건축물대장, 실거래가, 법원 경매 자료를 묶어 권리·가치·입지·시장 위험을 보여준다. 다만 결과는 전세사기 여부를 판정하거나 보증금 회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어서 HUG 안심전세와 정부의 무료 안전계약 컨설팅을 함께 활용할 필요가 있다.

LG CNS, 이제 SW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구축형 사업’ 넘어 반복매출 노린다

LG CNS가 글로벌 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과 손잡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AI 기업에 직접 투자한다. 고객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IT서비스와 AX 사업을 넘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SW 자산을 확보해 라이선스·구독형 반복매출을 늘리고 북미와 아시아·태평양 시장까지 사업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투자 규모와 조건은 대상 기업이 확정될 때 건별로 공개된다.

“챗봇으론 부족하다”… 삼성, AI를 ‘일하는 동료’로 바꾼다

삼성전자가 AI 전략의 무게중심을 ‘답하는 챗봇’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로 옮긴다. 삼성 AI 포럼 2026에서는 오픈AI·AWS·워싱턴대 연구진이 참여해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의 산업 적용을 논의했고, 삼성은 DX의 온디바이스 AI부터 DS의 반도체 설계·제조 혁신까지 전사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AI를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방향이 선명해졌다.

최신 기사

상대를 죽여야 사는 전쟁터… ‘타협의 기술’을 잃어버린 나라

상대를 악마화하고 절멸시키려는 36년 적대적 공생과 가짜 빅텐트의 파멸을 딛고, 서구식 정밀 연정 계약과 플랫폼 연합 모델을 통해 한국 정치의 낡은 문법을 대화와 협상으로 완전히 바꿀 5부작 심층 기획의 문을 연다. 공존을 향한 새 길을 모색한다.
- Advertisement -

한국선 누구나 걷지만 해외선 쫓겨나는 곳… 뉴욕 마천루 ‘금단의 계단’ 달린 사람들

한국과 달리 평상시 비상계단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제48회 수직 마라톤 ‘런업’ 대회가 열렸다. 전 세계에서 모인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86층 전망대까지 1576개 계단을 전력 질주하며 극한의 체력 한계와 은밀한 공간적 해방감을 만끽했다.

365일 불 꺼지지 않는 목포 노포의 비밀… 연극 ‘검사반점’ 대학로 오른다

춘천연극제 코미디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휴먼 코미디 연극 ‘검사반점’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단 3회 특별공연을 연다. 목포의 30년 된 중화요리점을 배경으로 잃어버린 딸을 기다리는 가족의 상처와 화해를 웃음과 눈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백에 삼십’의 박아정이 극본·연출과 강춘옥 역을 맡고 박한솔·김성곤·백재민·이은빈·문아연이 출연한다.

[심층취재 ①] ‘일본 간다’던 유조선, 러시아로 뱃머리 틀었다… 韓 항만서 빠져나간 17만 톤의 항적

가디언 대러 경유 보도로 한국 항만에서 출발한 17만 6000톤의 러시아행 석유제품 운송이 드러났다. 영국·EU 제재 대상 레일라호와 아스토리아호는 일본을 목적지로 신고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했고, 청천호는 여수 앞바다에서 2만 6000톤을 환적했다. 정부는 대러 수출 통관 실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실제 항적과 통관 기록의 차이를 검증해야 한다.

인기 기사

상대를 죽여야 사는 전쟁터… ‘타협의 기술’을 잃어버린 나라

상대를 악마화하고 절멸시키려는 36년 적대적 공생과 가짜 빅텐트의 파멸을 딛고, 서구식 정밀 연정 계약과 플랫폼 연합 모델을 통해 한국 정치의 낡은 문법을 대화와 협상으로 완전히 바꿀 5부작 심층 기획의 문을 연다. 공존을 향한 새 길을 모색한다.

한국선 누구나 걷지만 해외선 쫓겨나는 곳… 뉴욕 마천루 ‘금단의 계단’ 달린 사람들

한국과 달리 평상시 비상계단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제48회 수직 마라톤 ‘런업’ 대회가 열렸다. 전 세계에서 모인 200여 명의 참가자들은 86층 전망대까지 1576개 계단을 전력 질주하며 극한의 체력 한계와 은밀한 공간적 해방감을 만끽했다.

365일 불 꺼지지 않는 목포 노포의 비밀… 연극 ‘검사반점’ 대학로 오른다

춘천연극제 코미디 페스티벌 대상을 받은 휴먼 코미디 연극 ‘검사반점’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단 3회 특별공연을 연다. 목포의 30년 된 중화요리점을 배경으로 잃어버린 딸을 기다리는 가족의 상처와 화해를 웃음과 눈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백에 삼십’의 박아정이 극본·연출과 강춘옥 역을 맡고 박한솔·김성곤·백재민·이은빈·문아연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