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 세계적인 테니스선수 ‘이반 렌들’ 개인 컬렉션으로 다시 찾다.

(미디어원=허중학 기자) 삼성역 섬유센터빌딩 B1층에 개관한 마이아트뮤지엄이 개관을 기념하여 아르누보의 거장, 체코 국민 화가 알폰스 무하展을 진행하고 있다.

체코를 대표하는 화가인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전환기 유럽 예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명으로 매혹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획기적인 구도와 서체로 엮어 독특한 스타일의 포스터를 만들어내며,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기 파리에서 새로운 장르의 시각 예술로 자리 잡았다.

‘le style Mucha’로 불리는 이 스타일은 미술 애호가이 집을 꾸미는 다양한 디자인과 장식품으로 널리 응용되었다. 이를 통해 무하의 스타일은 새로운 사상과 양식들을 싹틔운 세계적 미술 사조, 아르누보의 아이콘이 되었다.

국내에서 알폰스 무하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는 이미 몇 차례 있었지만 이번 알폰스 무하전은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인 ‘이반 렌들’의 개인 소장품을 주축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반 렌들’은 알폰스 무하의 최대 규모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컬렉션은 2013년 프라하에서 첫 공개 된 이후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등을 순회한 뒤 국내 최초로 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작품 230여 점이 작가의 삶과 여정에 따른 작품의 변화에 따라 구성하여 선보이고 있다.

일명 ‘무하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넝쿨같은 여인의 머리카락, 독특한 서체 등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체로 제작된 아르누보 스타일의 포스터에서부터, 무하가 고국으로 돌아가 슬라브 민족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적인 화풍으로 대작을 그리며 생을 마감하기까지의 다양한 화풍의 작품들을 총망라하여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20년 3월 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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