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이제 가족여행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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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여행지로 발리를 떠올린다면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이상한 건 발리가 허니문여행지로‘만’ 각광받는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유명 여행지가 허니문 상품으로만 기억되는 이유는 그간 우리 머릿속에 ‘해외여행은 곧 패키지관광’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일반 관광객들이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를 벗어나 자유여행 상품을 떠올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항공권과 호텔이 결합된 상품인 항공사 에어텔은 모든 여행 일정과 이동 루트를 여행자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거기에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은 항공사 에어텔만의 경쟁력이다.
이미 타이항공의 ROH와 케세이 퍼시픽 항공의 슈퍼시티, 싱가포르 항공의 시아 홀리데이 등은 여행사 패키지 상품들 사이에 알짜배기 자유여행 상품으로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허니문 섬으로만 기억하는 발리가 실은 온가족 휴양지로도 손꼽힌다는 사실을 적시해 온 가루다오리엔트홀리데이(이하 GOH) 역시 자유여행 상품으로 이미 호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GOH를 이용한다면 신혼여행객 뿐 아니라 온가족, 혹은 싱글조차도 발리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덤으로 GOH를 이용하면 발리 현지에서 해양 스포츠를 비롯해 트래킹, 문화유적관광지 입장, 스파와 마사지 서비스 등을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 가족끼리 뭉치면 더 싸다
핸드폰요금을 가족끼리 묶으면 더 저렴해진다는 통신업계 카피가 아니다. 다양한 에어텔 프로그램을 보유한 GOH가 이번에 새로 출시한 ‘가족 통요금’ 프로그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족끼리 뭉치면 더 싸다’가 된다.
이번에 출시된 가족발리 여행 프로그램은 기존의 여행상품이 성인 1인 요금으로 구성되는 것과 달리 3인 가족을 기준으로 가족전체 여행상품을 하나의 요금으로 묶어 통합요금제를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항공과 숙박상품으로 구성된 GOH의 에어텔 프로그램인 Dream Holidays는 12세 미만의 아동이 포함된 3인 가족의 상품 가를 통요금으로 판매한다. 이로써 성인 두 명의 요금과 아동 요금을 일일이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동반아동 1명의 요금 추가가 사라져 이전의 상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즐길 수 있어
GOH코리아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선호할 만한 리조트 9개를 선별하고 동반아동 1명 또는 2명에 대한 요금 추가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는 객실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18개의 Dream Holidays 발리 가족여행 통요금 프로그램이 나왔다.
짐바란 비치에 위치한 3성급 리조트인 뉴 꾸타 콘도텔의 수페리어룸 3박 5일은 165만원,
누사두아 비치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 노보텔 누사 두아는 18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디스커버리 까르티까 플라자는 전용 비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3박 5일 203만원을 적용해 일반 요금제보다 최대 30만원까지 저렴해진다.
Dream Holidays 발리 가족여행 상품은 12세 미만의 아동을 둔 3인 가족(어른2인 동반아동1인)을 기준으로 왕복항공권, 리조트, 조식과 공항 픽업서비스가 기본으로 구성됐다.
특전사항으로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한해 가족들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항공좌석지정 서비스와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단 차일드 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가족 여행자보험도 포함된 가격이다.
GOH는 인도네시아 8개 지역에 메인 오피스가 있고, 발리에만 여행사무소 2곳, 투어데스크 2곳이 있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GOH만의 단독 데이투어 프로그램, 전속 가이드, 그리고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는 공항, 숙소 간 private 픽업서비스는 GOH의 자랑이다.
또, GA는 얼마 전 인천발 자카르타 노선과 발리행 항공기를 최신기종으로 교체했고, 올 6월부터, 한국인 승무원 탑승도 예정되어 있어 GOH 고객들은 향상된 기내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 화려하고 현명한 싱글레이디를 위한 상품도 마련
GOH는 올 여름 휴가기간에 Dream Holidays를 이용하여 발리, 롬복, 족자카르타로 자유여행을 떠나는 모든 여성고객에게 세계적인 자연주의 화장품 라콘테의 30ml젤을 증정하는 ‘Ladies & Summer’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Dream Holiday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에어텔 패키지로 항공과 숙소는 물론, 데이투어, 픽업서비스 등 가루다인도네시아 그룹이 운영하는 수준 높은 현지 지상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Dream Holidays는 내일여행, 투익, 넥스투어, 투어2000, 인터파크투어, 롯데관광, 이오스여행사 등 국내 유명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다. ‘Ladies & Summer’ 프로모션 기간은 7, 8월이며, 자세한 내용은 GOH 코리아 홈페이지 (www.goh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여행상품은 F.I.T, 패키지, 인센티브가 각각 적당한 비율로 구성되어야 한다. 하지만 발리는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만은 오직 허니문 패키지투어의 비율만이 독보적으로 높았다. 이것을 바꿔서 말하면 발리로 가는 F.I.T 수요가 매주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그 동안 허니문과 풀빌라로만 여겨져 왔던 발리를 개별여행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았다.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항공료와 한정된 항공 스케줄, 부족한 지역정보 등 개별여행자를 위한 적합한 여행지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제 GOH가 제공하는 다양한 에어텔 프로그램으로 좀 더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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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오리엔트홀리데이코리아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100퍼센트 지분을 소유한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1949년 공식 항공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28개 국내선 및 17개 국제선으로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송객한다. 가루다항공의 인천-발리 노선은 주3회 운항중이고, 자카르타 경유 발리 노선은 주5회 운항중이다.
가루다오리엔트홀리데이(GOH)는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하고 숙박은 국영 가루다항공의 자회사인 아에로위사타가 담당하는 에어텔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단순한 ‘항공과 호텔’개념이 아니라 현지의 문화를 깊숙이 체험하거나 기존의 패키지여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핑, 트레킹, 요리교실, 온천, 다이빙, 사이클 투어, 요가교실 등 단순히 한 도시를 관광하는 것 이상으로 개별여행객들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한다는 것이 GOH만의 최대 강점이다.
GOH 상품은 최대 6박8일까지 일정이 있고, 숙박도 요금에 따라 3성급에서 5성급까지 다양한 호텔과 리조트를 제공한다.
GOH코리아 김신철차장은 “한국시장에서 GOH는 GA의 에어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GOH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전 세계인을 위한 인도네시아 여행 토털서비스”라고 표현했다.
GOH는 이미 호주에서 약 30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에어로위사타는 1983년 GOH 호주&뉴질랜드에 이어 2008년 12월에 한국지점, 2010년 1월에 일본지점을 오픈하였으며, GOH 중국과 네덜란드가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