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강정호 기자) 추억과 낭만의 대표적인 여행지, 춘천의 강촌이 휴가철을 맞아 분주해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여름휴가를 위해 국내 혹은 해외의 유명 관광지를 알아보곤 하는데, 언제부턴가 사람이 몰리는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보다는 힐링과 휴식을 우선시하는 휴가가 인기를 끌며 조용한 휴가지가 각광을 받고 있다.
그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곳은 다름아닌 강촌. 춘천시 남산면에 위치한 강촌은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거나 들어봤을 정도로 MT나 신입생 OT의 단골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금은 경춘복선이 신설되어 옛 추억으로 남아있는 구 경춘선의 강촌역 벽에는 강촌을 방문했던 이들이 하나 둘 낙서로 흔적을 남겨 빽빽한 글씨들이 하나의 역사기록이 되었고, 그 철길은 레일바이크라는 새로운 놀이컨텐츠가 대신하고 있다.
강촌은 자전거 도로와 4륜 바이크 도로가 잘 조성되어 대여 후 이를 즐길 수 있으며, ‘강촌 바이킹’으로 통하는 강촌랜드와 구곡폭포, 문배마을 등 재미와 자연 속 운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여행지인데다가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타면 강촌역까지 1시간 내로 갈 수 있어 더욱 가는 길이 편리해졌다.
강촌역 바로 앞에서 15년간 숙박업을 해 오고 있는 강촌 언덕민박의 김길동 대표는 “그간 강촌의 모습은 개발과 유지를 번갈아가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경춘선 복선화와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으로 왕래가 더욱 쉬워져서 인기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약 10년 전 대학 신입생으로 언덕민박을 이용했던 손님이 아기를 데리고 가족휴가로 또 다시 찾아주시는 손님들을 보면서 남다른 강촌의 매력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강촌 터줏대감도, 강촌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도 인정하는 강촌의 매력. 올 여름은 시원하면서도 편안한 강촌에서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강촌여행 문의와 언덕민박 숙박 문의: 언덕민박 홈페이지 혹은 전화 033-261-7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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