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철 국내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 섬에서의 하루 ’ 라는 테마로 8 월의 가볼만한 4 곳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
텐트 속으로 밀려드는 파도소리 , 증도 우전해수욕장에서의 하룻밤
( 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신안 증도는 섬에서의 캠핑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섬이다 . 끝이 보이지 않는 널따란 갯벌과 은빛 해변 , 해변 뒤로는 짙은 녹음의 해송숲이 펼쳐진다 . 드넓은 염전에서 소금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
증도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은 두 곳 . 우전해수욕장과 짱뚱어해수욕장이다 . 엘도라도리조트가 있는 우전해수욕장 쪽에는 송림이 울창하다 . 여기에 야영장이 갖춰져 있어 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 . 샤워장과 화장실도 갖춰져 있는데다 솔숲 바로 앞에 은빛 해변이 펼쳐져 있어 섬에서의 하룻밤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
짱뚱어다리가 있는 짱뚱어해수욕장에서도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 샤워장과 잔디광장 뒷편으로 몽골텐트촌이 마련되어 있고 텐트도 설치할 수 있다 . 매점도 있는데다 짱뚱어다리 등과도 가까워 편의성이 높다 . 짱뚱어해수욕장에는 짚 파라솔과 선베드가 줄지어 서 있는데 동남아의 유명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
증도의 또 다른 명소는 태평염전이다 . 우리나라 단일염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 4.6 ㎢ 나 된다 . 연간 1 만 6000 톤의 소금이 이곳에서 생산한다 . 염전 주변에는 소금박물관 , 염전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많다 . 장혁과 공효진이 나왔던 드라마 < 고맙습니다 > 촬영지로 유명해진 화도도 가볼 만하다 .
문의 : 신안군청 문화관광과 061)240-8356
해수욕장에 캠핑장까지 고루 갖춘 남해의 파라다이스
( 위치 : 경남 거제시 일원 )
거가대교와 신거제대교 , 거제대교를 통해 접근하기가 쉬운 거제도는 해안을 따라 일주도로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 발길 닿는 곳마다 , 시선 가는 곳마다 푸른 바다와 해변이 빚어내는 절경이 여행자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
해금강 , 외도 , 여차 – 홍포 해안도로 , 지심도 ,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 등이 거제 8 경의 대표 명소 반열에 올라 있다 . 바닷가에는 해수욕장이 무려 13 개나 되고 외도와 해금강을 보여주는 유람선도 여러 군데에서 출항한다 . 어촌체험마을로 찾아가면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기다린다 .
내륙에는 오토캠핑장을 비롯해서 문화유적지 , 박물관과 전시관도 많아 거제도 여행객들은 남해의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 활어회 , 멍게비빔밥 , 볼락구이 등의 거제 8 미도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
문의 : 거제시청 관광과 055)639-3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