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고유가 피해지원금 8월 31일 자동 소멸…잔액·사용처 확인 방법

고유가 피해지원금 8월 31일 자동 소멸…잔액·사용처 확인 방법

1·2차 지급분 모두 밤 12시까지 사용…주소지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 가능, 온라인몰·공공요금 등 제한

이억재 기자 ㅣ 미디어원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받고 아직 사용하지 않은 금액이 있다면 8월 31일 밤 12시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기한이 지나면 남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으로 소멸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차와 2차 지급분의 사용기한은 모두 2026년 8월 31일이다. 신청은 지난 7월 3일 종료됐기 때문에 지금은 신규 신청이 아니라 기존 지급자의 잔액과 사용처를 확인할 시점이다.

주소지 기준 지역 안에서 사용

지원금은 지급받은 사람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정해진다. 특별시·광역시와 세종·제주 거주자는 해당 광역단체 안에서, 도 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시·군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도 안양시 주소지라면 원칙적으로 안양시 안의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다른 시·군에서 결제하면 일반 카드 결제로 처리되고 지원금 잔액에서는 차감되지 않을 수 있다.

동네마트·식당·약국·의원은 가능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음식점,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학원, 약국과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편의점과 빵집, 카페, 치킨집 등 프랜차이즈도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이면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았다면 해당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기준을 따라야 한다.

장바구니 옆에서 스마트폰과 카드로 지원금 잔액을 확인하는 모습
지급받은 카드사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남은 잔액을 확인하고 8월 31일까지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라인몰·공공요금·직영점은 제한

일반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 결제에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 가능한 사례가 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과 대형 외국계 매장, 유흥·사행업종, 상품권 등 환금성 업종도 제한된다. 전기·수도·가스요금과 세금, 통신·교통요금 자동이체, 생명보험료와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잔액 확인은 카드사·상품권 앱에서

신용·체크카드로 받은 경우 사용한 카드사의 앱이나 문자, 결제내역에서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 해당 상품권 앱이나 지방정부 안내를 확인하면 된다.

매장마다 결제 시스템과 가맹점 등록 상태가 다를 수 있으므로 결제 전에 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를 묻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키오스크나 테이블 주문 시스템이 외부 전자결제대행사를 통하면 지원금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8월 31일 지나면 환불·이월 안 돼

남은 금액은 현금으로 돌려받거나 다음 달로 넘길 수 없다. 평소 이용하는 동네마트와 식당, 병·의원,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지출부터 계획하는 편이 좋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급받은 카드사 또는 지역상품권 앱에서 잔액을 확인하는 것이다. 사용기한을 놓친 뒤에는 복구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