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 유럽 향기 가득 담은 남국의 런던

호주는 넓은 면적과 아름다운 자연만큼이나 둘러볼 곳이 무척 많지만 그중에서도 멜버른은 유럽 분위기와 자연이 조화돼 매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
유럽 향기 가득 담은 남국의 런던
19 세기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녹색 자연이 잘 어우러진 도시 멜버른 .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를 대표하는 도시이지만 번잡하거나 복잡하지 않아 편안하게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 ` 남반구의 런던 ` 이라 불릴 만큼 영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야라강이 낭만을 더해 준다 .
멜버른은 200 년이 채 되지 않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19 세기 후반 일어난 골드러시 이후 대도시로 급성장했다 . 잘 짜인 도시계획 덕분에 도심 자체가 무척 잘 정돈돼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
도시를 건설할 당시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도시에서 온 이주민이 정착하며 문화가 형성된 곳답게 멜버른은 호주에서도 가장 유럽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유럽풍의 멋진 건축물과 다양한 문화 , 예술을 느낄 수 있다 .

멜버른을 상징하는 다양한 명소와 명물 중에서도 ` 트램 ` 은 멜버른을 더욱 고풍스럽고 정겹게 만드는 교통수단이다 . 멜버른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할 만큼 유명하며 갈색의 오래된 듯한 트램 외관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친근하다 . 멜버른 시내를 중심으로 글린더스 스트리트 , 스프링 스트리트 , 스펜서 스트리트를 순환하며 차이나타운과 페더레이션 광장 등 시내 명소를 지나간다 .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내 외곽 지역까지도 근처에서 내려 걸어갈 수 있어 여행객에게 무척 유용하다 .

여유가 된다면 야라강 크루즈를 체험해 보는 것도 좋겠다 . 사우스뱅크에서 출발한 유람선을 타고 조금만 가다 보면 아름답고 평온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 카약 여러 대가 지나다니는 풍경 , 잔디밭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현지인과 여행자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 멜버른을 대표하는 재래시장 , ` 퀸 빅토리아 시장 ` 도 가볼 만하다 . 125 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다양한 기념품을 비롯해 과일 채소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놓칠 수 없는 주변 관광지
멜버른을 방문했다면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놓치지 말자 . 멜버른 남서쪽에 위치한 토키에서 시작해 포트캠벨로 이어지는 200 ㎞ 해안도로를 말하며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꼽힐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 절벽과 기암괴석 ,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어우러져 가는 내내 눈이 즐거워진다 .
멜버른에서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가기 위해서는 렌터카를 빌리거나 하루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 곳곳에 아름다운 명소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차를 렌트해 여유롭게 다녀오는 것도 좋다 .

` 그레이트 오션로드 ` 라고 적힌 팻말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움의 절정인 `12 사도상 ` 을 만나게 된다 . 12 제자 바위라 불리는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절벽 부분이 바람과 파도에 부식돼 바다 위로 12 개의 웅장하고 기이한 바위가 형성된 곳이다 . 신비로우면서도 경이로움마저 느껴지는 절경은 여행객들의 경탄을 자아낸다 . 특히 일몰 때 바라보는 모습이 장관으로 커다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그레이트 오션로드와 함께 멜버른 주변 명소로 꼽히는 곳이 또 하나 있다 . 바로 멜버른에서 차로 1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단데농 . 멜버른 도심에서 출발하는 투어 상품이 많으며 , 특히 단데농 산림지대를 통과하는 퍼핑빌리 (Puffing Billy) 증기기관차는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 벨그레이브역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젬부르그까지 약 1 시간 20 분 운행한다 .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인 원시림을 달리는 기분이 색다르다 .
가는 길 대한항공 인천 ~ 멜버른 구간 직항편을 주 3 회 ( 월 ㆍ 수 ㆍ 금요일 ) 운항한다 . 비행시간 약 11 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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