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한국민속촌 모바일 플랫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VR·스마트지도·도슨트 통합

한국민속촌 모바일 플랫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VR·스마트지도·도슨트 통합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전통문화 체험을 입장부터 관람·쇼핑까지 디지털로 연결

미디어원 ㅣ 김미래기자

한국민속촌이 전통문화 체험의 시작부터 관람 동선과 해설, 상품 구매까지 연결한 공식 모바일 플랫폼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본상을 받았다.

한국민속촌은 ‘Redefining Korean Folk Village Mobile Platform’이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위너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국내 테마파크 가운데 해당 부문에서 처음 수상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레드닷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를 운영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한국민속촌이 수상한 분야는 브랜드 정체성과 디지털 서비스, 인터페이스와 이용자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국민속촌 스마트지도와 온라인 도슨트가 표시된 모바일 플랫폼 화면
한국민속촌 모바일 플랫폼은 QR 입장과 GPS 스마트지도, 온라인 도슨트, 추천 동선과 굿즈 스토어를 하나의 이용 흐름으로 연결한다. 사진=한국민속촌

 

입장부터 관람·쇼핑까지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으로

수상작은 한국민속촌의 브랜드 가치인 Joy·Wonder·Nature를 포털이라는 개념으로 구현한 모바일 플랫폼이다.

방문객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VR 360도 콘텐츠로 공간을 미리 살펴보고 QR을 이용해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GPS 기반 스마트지도로 현재 위치와 주요 시설을 확인하고 온라인 도슨트와 추천 동선을 이용해 전통가옥과 공연, 체험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관람 이후에는 굿즈 스토어로 연결된다. 입장권과 지도, 해설, 경로 추천과 상품 구매를 각각 분리하지 않고 방문객의 이동 순서에 맞춰 하나의 서비스 안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문화 테마파크의 디지털 안내 방식 전환

대규모 테마파크에서 모바일 서비스는 단순한 시설 안내를 넘어 실제 관람시간과 이동 효율을 좌우한다.

한국민속촌은 전통가옥과 공연장, 체험시설, 식음시설이 넓은 공간에 분산돼 있다. 종이 안내지도만 이용하면 현재 위치와 다음 공연시간,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동시에 파악하기 어렵다.

GPS 기반 스마트지도와 동선 추천 기능은 방문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동 경로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온라인 도슨트는 별도의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전통가옥과 생활문화의 배경을 확인하는 기능을 맡는다.

피지털 경험으로 브랜드 접점 확대

한국민속촌은 이번 플랫폼을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한 피지털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가옥과 공연, 전통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하지만 정보를 찾고 동선을 결정하는 과정은 모바일 플랫폼의 도움을 받는다. 디지털 서비스가 오프라인 공간을 대신하기보다 현장 체험을 보완하는 구조다.

VR 360도 콘텐츠는 방문 전 공간을 탐색하는 역할을 하고 QR 입장은 현장 진입 절차를 줄인다. 스마트지도와 온라인 도슨트는 관람 중에 사용하며 굿즈 스토어는 관람 이후까지 브랜드 경험을 이어간다.

레드닷 공식 홈페이지·2026 국제연감 등재

수상작은 레드닷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와 2026 국제연감에 등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한국민속촌은 브랜드 경험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가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평가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굿즈 스토어와 현장 경험 연결

한국민속촌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과 전통 식품도 판매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 안에 굿즈 스토어를 연결한 것은 현장에서 본 문화 콘텐츠를 상품 구매로 이어가는 구조다. 관람객은 체험 과정에서 관심을 가진 소재나 캐릭터, 전통 문양을 관련 상품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의 핵심은 기술보다 방문자 여정

이번 수상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능의 수보다 기능을 배치한 순서다.

테마파크 모바일 서비스는 지도와 티켓, 해설 기능을 갖추더라도 이용자가 필요한 순간에 쉽게 찾지 못하면 실제 활용도가 낮아진다. 한국민속촌 플랫폼은 방문 전 공간 탐색, 입장, 현장 이동, 콘텐츠 해설과 관람 후 쇼핑을 방문객의 행동 순서에 맞춰 연결했다.

전통문화 테마파크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할 때도 화려한 화면보다 현장 이용자의 불편을 얼마나 줄였는지가 중요하다. 위치 확인과 동선 선택, 문화 해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한 이번 사례는 전통문화 공간의 디지털 전환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를 보여준다.

한국민속촌 모바일 플랫폼 주요 기능

한국민속촌 모바일 플랫폼은 방문 전 VR 360도 콘텐츠와 QR 입장, 현장의 GPS 스마트지도와 온라인 도슨트, 추천 동선, 관람 이후 굿즈 스토어를 연결한다. 시상식은 2026년 11월 6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민속촌의 레드닷 수상은 전통문화 공간이 디지털 기술과 결합하는 방식이 단순 홍보에서 실제 방문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경쟁력은 새로운 기능을 계속 추가하는 것보다 방문객이 현장에서 길을 찾고 콘텐츠를 이해하며 체험을 이어가는 과정을 얼마나 간결하게 만드는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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