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엘뉴스=성연호 기자) 지금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 가 열리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는 축제의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 그 축제의 현장에 천년의 미소가 활짝 피었다 .
10 월 10 일까지 열리는 경주엑스포에서 관람객 입장과 관람 , 안내를 돕는 53 명의 도우미 중에서도 아름다운 미소가 으뜸인 두 명의 도우미 이동영 (25. 영남대 식품산업경영학과 졸업 ) 씨와 손수민 (26. 경북대 응용화학과 졸업 ) 씨를 만났다 .
이동영 , 손수민 도우미는 엑스포를 찾는 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입장게이트에서 입장권을 확인하고 , 주요 볼거리를 안내해 준다 . 평일에는 오전 9 시부터 오후 7 시까지 , 주말에는 오전 9 시부터 오후 8 시까지 관람객을 맞이한다 .

“ 우리가 경주엑스포의 첫 얼굴 ”
경주엑스포의 첫 얼굴인 만큼 그녀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덕목은 미소 . 하루 종일 서서 1~2 만 명의 손님을 응대해야 하는 바쁜 일과지만 두 도우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 먼저 이동영 도우미에게 비결을 물었다 .
“ 관람객들이 처음 대하는 엑스포 이미지가 저희라는 생각을 하면 피곤해도 미소 짓게 되요 . 친절한 미소로 방문객을 맞으면 그분들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잖아요 . ‘ 아에이오우 ’ 하면서 입 근육을 풀어주는 운동을 틈틈이 하고 ‘ 하와이 , 위스키 ’ 같은 단어도 꾸준히 반복해요 . 그러다 보니 힘든 상황에도 저절로 입가에는 미소가 생기더라고요 .”
손수민 도우미도 마찬가지다 . ‘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을까 ’ 하는 의문이 들 정도의 밝은 미소를 지녔다 . “ 쉬는 시간마다 거울을 보고 , 입을 크게 벌린 상태에서 10 초간 유지하는 훈련을 합니다 . 제가 관람객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이 바로 미소라고 생각해요 .”
“ 세계에 경주의 매력 알릴 터 ”
손수민 도우미는 집이 대구다 . 그런 그녀가 매일같이 경주 엑스포공원까지 오는데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바로 KTX. 열차만으로는 편도 20 여분 걸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집에서 나와 동대구역 , 신경주역을 거쳐 엑스포공원까지 오가는 시간을 모두 더하면 세 시간 정도 걸린다 .
고된 출퇴근 시간을 감내하면서까지 엑스포 도우미로 일하는 까닭은 그녀의 뿌리가 경주이요 , 경주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
“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민속마을에 저희 종가가 있는데요 , 제가 바로 경주 손가랍니다 . 경주는 저에게 뿌리와 같은 곳이죠 . 엑스포를 통해서 세계에 경주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기뻐요 ”
“ 유쾌한 엑스포가 되도록 최선 ”
이동영 도우미는 지난 2009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 발권과 사전등록자 확인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 그때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 이번 경주엑스포에서도 도우미로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각오를 다진다 .
“ 대구음식관광박람회의 경험이 경주엑스포에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 서비스에 대한 마음가짐과 역할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다듬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웃으며 돌아갈 수 있는 유쾌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예요 .”
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천년 미소를 잃지 않는 성실한 그들의 노력과 열정이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반짝반짝 보석처럼 빛이 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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