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이 킹스컵 우승을 노리고 있다.
7일 오후 9시 태국 나콘라차시마서 개최국 태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1차전 우즈베키스탄 1대0, 2차전 온두라스 2대0 승리로 이 경기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앞선 두 경기서 한국은 ‘폭력축구’, ‘이해할 수 없는 페널티킥’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그럴 때마다 이창민, 이우혁 등의 활약과 골키퍼 김동준의 무실점 선방을 앞세워 슬기롭게 위기를 잘 헤쳐나갔다.
이제 남은 것은 이번 대회 유일하게 성인 대표팀이 나서는 태국과의 경기인데 지금까지 다져온 조직력과 실력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이번대회서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할 이유가 있다.
앞서 대회를 앞두고 고열증세로 긴급히 귀국한 이광종 전 감독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비록 향후 함께 2016 리우 올림픽 등 세계대회 도전이 불가능해졌지만 귀국 전까지 선수들을 걱정하며 끝까지 보듬어준 전 스승에게 우승컵을 바쳐야 하는 중요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대회가 끝나면 선수들은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하며 이광종 전 감독 후임으로 선임된 신태용 감독의 지휘아래 오는 3월 27일 인도네시아서 개최되는 AFC U-22 챔피언십 예선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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