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우리나라의 해외여행시장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 영어나 일어 등 언어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학생들의 어학연수나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은퇴 후 노년층들의 해외여행자 수도 점점 커져만 간다 .
하지만 누구나 쉽게 못하고 꺼리는 여행이 있다 . 바로 배낭여행이다 . 십대의 학생은 학교생활의 압박으로 어렵고 , 노년층은 체력에서부터 시작해 가정도 돌봐야 되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 . 반면 , 20~30 대의 젊은층은 배낭 하나만 가지고 훌쩍 떠날 수 있다 . 젊은층 배낭여행객자 세 명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
▶ 여기서 인터뷰한 수라와 백미 , 그리고 카쯔오는 항상 자유를 꿈꾸며 여행을 떠나는 , 창조적 마인드가 가득한 20~30 대 젊은 배낭여행자다 . 앞으로 더 넓은 세상을 통해 , 더욱 많은 경험을 하고 수많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멋진 인생을 살아갈 그들이기에 배낭여행자 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 명시된 이름은 인터넷 아이디를 사용했다 .

1. 나에게 배낭여행이란 & 배낭여행의 장점
수라 : 딱히 정의내리기는 어렵지만 , 여행지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도 고유한 분위기를 제일 잘 느낄 수 있다 . 그 지역의 교통편을 이용해 식당이나 카페도 가보면 기억에 남는 사람들과 에피소드가 생기는데 , 이런 것들이 쌓여서 그 여행지의 이미지가 만들어 진다 . 어쩌면 이 과정들이 나에겐 하나의 자극제가 되는 것 같다 .
또한 , 배낭여행을 하다 보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많이 발생해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고 , 평소보다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
백미 :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나는 것처럼 나에겐 여행이 그런 존재다 . 여행은 내 힘을 솟게 하는 에너지며 , 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
카쯔오 : 무한한 자유가 아닐까 . 처음에는 해외의 이국적 풍경이나 건축물 등에 대한 호기심이 컸지만 , 지금은 완전한 타인이 되는 그 자유로움이 가장 좋다 .
장점이라면 길 위에서 만난 모든 사람과 마음을 터놓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2.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기억나는 에피소드
수라 : 샌디에고에서 만난 친절한 버스기사가 생각난다 . 버스에서 내려야 할 곳을 몰라 버스기사한테 물어봤는데 , 갓길에 버스를 세우고 내리더니 길을 알려줬다 . 부끄러운 마음에 버스를 봤는데 사람들은 예상과 달리 미소 지으며 여행 잘 하고 가라고 격려까지 해줬다 .
다음 날은 씨월드로 고래쇼를 보러 갔는데 다들 우비를 사 입어 의아했는데 , 물이 튀기는 정도를 넘어 들이붓는 저정였다 . 맨 앞에 앉았던 덕분에 이틀 동안 감기 몸살로 고생했다 .
백미 : 남프랑스가 기억이 난다 . 햇살 아래 아름다운 경치와 소박한 사람들의 미소가 그립다 . 프랑스 남쪽은 파리와는 다른 우리나라의 시골을 연상케 하는 사람들의 순박함이 있다 .
카쯔오 :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일대가 기억이 난다 . 많은 여행자가 그곳을 강만 많고 더러운 곳으로 기억하지만 , 그곳의 시끌벅적한 삶의 풍경이 좋았다 . 에피소드라면 노숙생활과 소매치기 당한 것 정도지만 , 남들도 그 정도는 다 있지 않을까

3. 여행시 가지고 가는 나만의 아이템
수라 : 시트마스크팩을 가지고 다닌다 . 보통 여행지에선 귀찮아서 스킨 , 로션만 바르게 되는데 , 태양이 강한 국가를 여행할 때 유용하다 .
백미 : 미소 . 웃음은 만국공통어다 .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미소는 배낭여행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 . 또 여행하는 국가의 간단한 인사말 정도는 익혀 가는 편이다 .
카쯔오 : 사진으로 기록할 수 없는 곳의 소리를 담고 싶었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여행할 때는 녹음기를 따로 가지고 다녔다 . 지금은 디지털 카메라로 동영상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 한 대면 족하다 . 다른 물품들은 보통 현지 조달하는 편이다 . < 백미 >
4. 배낭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을 한다면
수라 : 배낭여행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 어디 ’ 를 가서 ‘ 무엇 ’ 을 꼭 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배낭을 챙기는 순간부터 하나의 과정으로 즐기길 바란다 . 또 막상 가보면 더 있고 싶은 곳이나 더 하고 싶은 것이 있기 때문에 너무 완벽한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주의하기를 .
백미 : 떠나는 용기가 가장 중요하다 . 또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 어느 곳을 얼마나 여행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 그 곳에서 얻는 감동과 성찰이 가장 중요하다 .
카쯔오 : 일정에 욕심 부리지 말고 , 여유를 가지고 계획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 장소와 건물을 둘러보는 여행은 곧 지겨워진다 . 배낭여행만이 가지는 무한한 자유 ,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여유로운 일정 속에서 만끽하길 바란다 .

5. 계획하고 있는 여행이나 꿈꾸고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수라 : 이스탄불 .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곳으로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에 꼭 가보고 싶다 . 애거서 크리스티의 ‘ 오리엔트특급 살인사건 ’ 을 감명깊게 읽었기에 더욱 가보고 싶다 . 소설의 배경지인 시르케 지역과 작가가 묵었다는 페라팰리스 호텔을 방문해 소설의 자취를 느끼고 싶다 .
백미 : 특정 국가를 지정하기 보다는 현지에서 아파트를 빌려 두 달 정도 머물고 싶다 . 그 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구경하고 , 장을 봐서 밥도 해 먹으며 현지인처럼 사는 것이다 .
카쯔오 : 가장 먼 곳 , 그리고 가장 먼 꿈이지만 언제나 남미여행을 꿈꾼다 .
▶ 배낭여행자를 위한 몇가지 여행팁
– 가기로 한 여행지에 대한 영화 한 편쯤은 보고 가는 센스
– 좋은 브랜드의 가방과 카메라를 너무 노출시키지 마라 . 소매치기의 표적이 되기 쉽다 .
– 아이들과 여행해보라 . 특히 사진을 찍을 때 , 아이들은 놀라운 이벤트를 선물해 줄지도 모른다 .
– 여권 앞면을 복사해두라 . 여권 분실 때와 여행 중에 크고 작은 일로도 꼭 필요하다 .
– 여행 때 입을 티셔츠는 세일 창고에서 사라 . 짐을 싸고 입을 때 ,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도록 .
– 구급약은 언제나 필요하다 . 간단한 약은 꼭 챙겨가도록 하자 .
– 로컬 식료품점을 만나면 비스킷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자 . 현지인 가게에서 사면 더 저렴하고 현지 생활도 도울 수 있다 .
– 비상금은 약병이나 양말 등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겨 놓자 .
<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유용한 사이트 >
– 버그 유럽 : www.bugeurope.com – 영어 사이트
– 유로트립 : www.eurotrip.com – 영어 사이트
– 트래블위즈 : www.travelwiz.co.kr
– 배낭여행자네트워크 : www.backpacker.net
-T/C( 여행인솔자 ) 협회 : www.tourconductor.co.kr
– 유럽 배낭자를 위한 정보 센터 : Cafe.daum.net/intormation center
– 유럽여행 얼마나 싸게 갈까 : Cafe.daum.net/goeurop
– 유럽 고속 열차 : www.raileurope.com
– 도시별 열차 시간표 : www.europe-train-tic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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