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ㅣ 김미래기자
여름 캠핑 시즌을 앞두고 국내 캠핑산업의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년 제5회 킨텍스 캠핑페스타’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진행되며, 여름 캠핑축제를 테마로 캠핑차량, 텐트, 에어텐트, 캠핑용품, 캠핑푸드, 캠핑서비스를 폭넓게 소개한다. 캠핑을 단순한 야외 취미가 아니라 가족형 레저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산업으로 확장해 보여주는 전시라는 점에서 캠퍼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로 5회차를 맞는 캠핑페스타는 137개사 84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주최 측은 급성장하는 국내 캠핑산업 흐름에 맞춰 가족형 레저문화 구축,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캠핑문화 조성, 국내 캠핑산업의 최신 트렌드 제시, 지역경제 발전과 캠핑시간 확대에 따른 파생효과 창출을 목표로 행사를 준비했다. 박람회 성격의 전시이면서도 현장 할인, 체험존, 경품 이벤트, 푸드특별관을 결합해 여름철 캠핑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여름 캠핑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보는 840부스 전시
이번 캠핑페스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품목의 폭이다. 캠핑차량과 텐트, 타프, 셸터, 테이블, 체어, 침낭, 매트, 화로대, 주방용품, 쿨러, 버너, 캠핑푸드까지 캠핑을 구성하는 거의 모든 분야가 한 공간에 모인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려는 입문자에게는 장비를 비교하고 상담받는 기회가 되고, 이미 장비를 갖춘 캠퍼에게는 신제품과 업그레이드 장비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된다.
캠핑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세분화됐다. 가족 캠핑, 차박, 장박, 백패킹, 감성캠핑, 에어텐트, 면텐트, 루프톱텐트, 캠핑카까지 각자의 스타일이 뚜렷해지면서 소비자들은 단순히 저렴한 장비보다 자신의 캠핑 방식에 맞는 제품을 찾고 있다. 이번 캠핑페스타는 이런 변화에 맞춰 대형 텐트와 경량 라인, 퀵-업 구조, 에어프레임, 캠핑카 플랫폼, 푸드특별관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다.
현장에서 실물을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는 점도 박람회의 장점이다. 온라인 이미지와 후기만으로는 텐트의 실제 크기, 소재감, 설치 난이도, 내부 동선, 수납 구조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캠핑페스타는 피칭된 텐트와 전시 차량, 캠핑기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구매 전 체감 정보를 얻기에 유리하다.
라디트와 오비텐, 주목받는 텐트 브랜드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라디트다. 라디트는 이번 캠핑페스타를 통해 처음으로 실내 박람회에 참가하며, 신제품 ‘아키와(AKIWA)’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아키와는 전통 한옥 처마의 유려한 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리미엄 4인용 텐트로, 투 폴 구조가 만드는 넓은 거주성과 전후면 업라이트 기능을 통한 개방감이 특징이다.
라디트는 백패킹 중심의 경량 라인인 ATD 제품군도 현장에서 전시한다. 키로, 만타, 카테나 등 ATD 라인 전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해, 경량성과 기동성을 중시하는 캠퍼에게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첫 실내 박람회 참가인 만큼 현장 할인과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경품 증정도 준비된다.
실용주의 아웃도어 브랜드 오비텐도 차별화된 라인업으로 참가한다. 오비텐은 최근 캠퍼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케이브엑스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운다. 케이브엑스는 전천후 TC 소재를 적용해 쾌적성을 높이고, 단 3개의 포인트만 당기면 초보자도 비교적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퀵-업 구조의 돔텐트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브엑스 전 모델과 오비텐 주요 라인업을 실제 피칭 상태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텐트와 패밀리 캠핑 시장의 확장
이번 캠핑페스타에서는 에어텐트 브랜드들의 경쟁도 눈에 띈다. 포레니아는 프리미엄 에어텐트 신제품 ‘올리노스 프로 2.0’과 ‘하이노스 프로 2.0’을 선보인다. 올리노스 프로 2.0은 가족 캠핑에 적합한 공간 구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모델이고, 하이노스 프로 2.0은 넓은 실내 공간과 개방감을 바탕으로 장박과 패밀리 캠핑에 어울리는 모델로 소개된다.
에르젠아웃도어도 프리미엄 에어텐트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에르젠의 에어텐트 라인업은 단 한 번의 공기 주입만으로 텐트 전체가 자립하는 원포인트 공기 주입식 구조를 채택해 설치 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포레스트 시리즈, 라운지 셸터, 이화지작 등 브랜드 고유의 인기 제품군에 에어프레임 시스템을 결합한 신제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에어텐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캠핑 인구가 가족 단위로 확대되면서 설치 편의성과 내부 공간, 안정적인 구조가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장비 설치에 부담을 느끼는 초보 캠퍼나 아이와 함께 움직이는 가족에게 에어텐트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에어텐트의 실제 크기와 설치 방식, 내부 활용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통 브랜드와 감성 캠핑기어까지 폭넓은 참가
브루클린웍스는 텐트와 캠핑기어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게이트웨이 셸터와 텐트 체험존을 운영한다. 도시적 감성과 아웃도어 감성을 결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캠퍼들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실물 체험과 할인 행사가 함께 진행되는 이번 부스는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아베나키는 캠핑퍼니처, 화로대, 텐트, 타프, 스크린, 티타늄, 쿨러, 버너, 주방용품, 침낭, 매트, 루프톱텐트와 루프박스 등 폭넓은 캠핑 장비를 선보인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감성이 묻어나는 제품, 하나의 상품을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향하는 브랜드인 만큼 실용성과 감성의 균형을 찾는 캠퍼에게 적합하다.
20여 년간 텐트 제작에 집중해온 알마센인앤아웃은 다양한 폴텐트, 오토폴텐트, FRP텐트, 에어텐트를 출품한다. 캠핑타운의 위오아웃도어는 텐트와 옵션, 타프, 타프스크린, 캠핑테이블 등을 전시하고, 캠핑칸은 커스텀 셸터와 오크돔, 윙타프, 마카플러스 셸루프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캔버스 듀랑고, 비에프엘 버팔로, 위모캠, 루디 등도 각자의 강점을 앞세워 캠퍼들을 만난다.
캠핑카와 공유형 이용 방식도 주목
캠핑카 분야도 이번 캠핑페스타의 중요한 축이다. 예스알브이, 아소레저, 캠핑솔루션, 반다이캠핑, 앨리스캠핑카, 캠프마스터, 베스트알브이, 오토홈스, 다이브텍, 도이치모터스 MINI 등 10여 개사가 전시에 참가한다. 캠핑카는 차박과 장거리 캠핑, 가족 여행 수요가 늘면서 캠핑 시장 안에서 별도의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앨리스캠핑카는 차별화된 캠핑카 플랫폼과 제품을 선보인다. 개인이 보유한 캠핑카를 다른 이용자에게 대여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개인 간 차량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며, 공유형 이용 방식을 통해 캠핑카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캠핑카를 바로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는 먼저 경험해보고 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된다.
앨리스캠핑카는 AIoT 등 첨단 기능을 접목한 모델을 통해 편의성과 스마트한 캠핑 라이프를 제안한다. 전시 현장에서는 실제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옵션과 활용 방식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캠핑카 구매나 대여를 고민하는 관람객이라면 이번 전시가 실질적인 비교와 상담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캠핑푸드와 현장 이벤트, 축제 분위기 더한다
이번 캠핑페스타에는 캠핑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특별관도 구성된다. 각종 밀키트와 육류, 건어물, 전통주, 유제품 등 캠핑장에서 바로 활용하기 좋은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최근 캠핑은 장비만큼이나 음식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고, 간편 조리와 프리미엄 식재료, 지역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푸드특별관은 캠핑 장비 전시와 함께 실제 캠핑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선착순 이벤트로 리유저블 백, 프리미엄 견과류바, 뉴트리 NTG 오메가3 등이 제공되며, 주최사 뽑기 이벤트는 하루 6회씩 총 18회 진행된다. 캠핑페스타 사무국은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행사 정보와 참가사 소식, 이벤트, 관람 안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는 사전등록, 티켓링크 예매, 네이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 3일간 재입장이 가능하다. 고등학생 이하는 무료 입장이다. 캠핑 장비를 여러 차례 비교하고 싶은 관람객에게 재입장 가능 구조는 실용적인 장점이 된다.
캠핑산업의 현재를 확인하는 여름 박람회
2026년 제5회 킨텍스 캠핑페스타는 단순한 캠핑용품 판매 행사가 아니다. 국내 캠핑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현장이다. 프리미엄 텐트와 경량 백패킹 라인, 에어텐트, 면텐트, 캠핑카, 공유 플랫폼, 캠핑푸드, 현장 이벤트가 한 공간에 모인다는 것은 캠핑이 이미 장비 중심 취미를 넘어 하나의 생활문화 산업으로 확장됐다는 뜻이다.
여름 캠핑을 준비하는 소비자에게는 제품을 직접 보고 비교할 기회가 되고, 브랜드에게는 신제품과 기술력을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된다. 가족 캠핑을 시작하려는 입문자,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존 캠퍼, 캠핑카 구매와 대여를 고민하는 관람객 모두에게 이번 캠핑페스타는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올여름 캠핑을 계획하고 있다면 킨텍스 캠핑페스타는 장비와 먹거리, 차량과 서비스, 현장 혜택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7월 첫 주말,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은 국내 캠핑산업의 현재와 다음 시즌의 흐름을 가장 빠르게 읽을 수 있는 여름 캠핑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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