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醫術)은 인술(仁術)’ 이라는 말이 있다. 최근에는 의술도 사업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주목, 각국에서 관광산업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크게 주목하고 있다. 국내 각지에서도 의료관광 열풍이 불고 있는데, 서울은 병·의원 관련 인프라가 모여 있는 핵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의 의료관광 사업, 그 중심에는 서울의료관광지원센터가 있다. 서울시 의료관광의 비전에 대해 서울의료관광지원센터 이수나 센터장과 대화를 나눴다.
#서울시 의료관광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관광인프라와 의료기술을 접목시켜 글로벌 메디시티로서 서울의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일본 여성의 경우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고, 명동에서 쇼핑과 먹거리 를 즐기는 상품을 좋아한다.
제 1호 일본의료관광상품인 키레이타비서울(예뻐지는 서울여행)의 경우 작년부터 올해까지 약 800명 정도의 일본관광객을 모객했다. 이는 의료관광 단일 상품으로는 국내에서 최대 모객 성과다.
또, 외국어 가능 택시인 인터내셔날 택시를 활용해 공항 픽업서비스를 구축했다. 각 병원에서 예약 환자의 픽업서비스를 신청하면, 영·중·일어가 가능한 택시 기사가 공항에서 피켓서비스와 에스코트서비스를 해주고 병원까지의 이동을 돕는 서울시만의 서비스다.
그리고 러시아어·몽골어·영어·중국어·일어 등 5개 국어 30여명의 의료관광 코디네이터풀을 구축, 기관에 제공한다. 일련의 사업들은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취합한 실용적 사안을 적용한 것들이다. 이를 통해 해외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
#서울시 의료관광 인프라는 어떤가
건강검진, 한방, 성형, 피부, 치과 등 5개 핵심 의료분야와 더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증질환자(척추, 암, 심장) 유치시스템을 마련, 중증 해외환자 유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검진 21개소, 성형 13개소, 한방 6개소, 피부 5개소, 치과 5개소 등 총 50개소의 협력의료기관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이들 50개 분야별 의료기관들이 서울 소재 선도 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이들 기관과 함께 중국, 러시아 등 타깃 시장별 해외홍보마케팅 및 상품개발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러 단체와 활동 분야가 겹치고, 의견도 분분하다
복지부와 문광부, 그리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등 유사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 아직 한국은 의료관광 사업이 초기 단계다. 업무 영역과 역할, 방향성 설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각 기관 관계자들의 노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다. 현재 복지부는 중증을 중심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고, 문광부는 관광과 결합 가능한 경증분야를 중심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에 애쓰고 있다. 그리고 당사도 관광공사 뿐 아니라 강남구, 중구 등과 협업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관광 산업의 미래 전망은?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27,480명, 2009년에는 60,201명의 해외환자가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2009년도 환자수 중 약 61%가 서울에 소재한 의료기관에서 메디컬 서비스를 받았다. 2009년도 의료법이 개정된 이후부터, 복지부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환자 유치인원수 통계를 내기 시작했다. 근거로 삼을만한 통계자료가 부족하나, 일선 의료기관 담당자들의 현황을 들어보면 해외환자들이 확연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러시아 환자의 경우 최근 2~3년 사이 증가 추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서울시 협력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도 3분기까지의 유치현황을 조사 중이다. 검진분야의 한 병원의 경우, 매월 유치하는 러시아 환자만 30~50명 정도다. 성형외과의 경우도 중국 환자를 중심으로 꽤 많은 수의 환자를 받고 있다. 물론 모든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가 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해외환자유치에 앞서가는 병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의료관광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다. 서울시는 각 분야의 주체기관들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준비 및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각 개별기관이 하기 어려운 해외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서울이 포지셔닝될 수 있도록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검진 및 중증질환은 러시아와 중동, 성형은 중국, 한방은 일본 및 구미주 등 의료서비스별로 주요 타깃국가가 다르기 때문에 국가별 특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해외 환자 유치 예상수는 올해 약 5만 명 이며, 오는 2013년에는 12만 명 정도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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