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정인태 기자) 서울 시내는 물론 제주도까지 비즈니스 호텔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각 지역의 도심권에 비즈니스 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으며, 여기에 분양형 호텔까지 가세해 치열함은 경쟁을 넘어 전쟁을 연상케 하고 있다.
특1급 호텔에 비해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은 적지만 숙박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내세운 비즈니스호텔은 주로 1급 또는 특2급 호텔이 주를 이루며 개별 자유여행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또한 수십만 원에 이르는 특1급 호텔의 숙박료가 부담스러운 비즈니스 여행수요 등 중·저가 시장을 겨냥한다. 롯데, 신라 등 대기업 계열 호텔들도 특급 호텔에서 비즈니스 호텔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당장 명동을 가더라도 어렵지 않게 신축 중인 대기업 비즈니스호텔을 찾을 수 있다. 중구청에 따르면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올해 명동 일대(충무로·북창동·을지로 인근)에 준공 예정인 호텔은 11개에 달한다. 강남은 더하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강남구에서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호텔은 10곳으로 총 1,000여실에 달한다. 호텔을 새로 짓거나 증축하겠다며 사업계획을 신청한 곳은 올해 들어서만 논현동, 역삼동, 삼성동, 신사동 등 7개 사업장에 640여개 객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명동역 인근에 호텔을 신축 중인 한 회사의 경영기획실 실장은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서울 어느 관광지로도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장점도 갖추고 있다. 우리 그룹에서도 가능성을 보고 디자인 호텔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 지역에서는 중국인 쇼핑관광객이 몰리는 제주시 연동 등이 격전지다. 올해 롯데호텔이 ‘롯데시티호텔 제주’로 선점에 나섰다. 갤러리호텔을 표방하는 ‘호텔레오’가 지난 9월 오픈했으며, 내년 3월에는 신라호텔의 ‘신라스테이 제주’가 오픈한다. 이들 호텔은 15~30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한국지사 관계자는 “중국인 자유여행 관광객들에게 특급 호텔의 반값 정도의 가격으로 특급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기업 비즈니스급 호텔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인 아코르 그룹의 패트릭 바셋 아시아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30일 열린 ‘이비스 버젯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의 개관식에서 2017년까지 한국에 20개의 호텔을 운영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분양형 호텔’도 중저가 호텔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주도의 경우 하워드존슨호텔, 서귀포 라마다, 라마다 앙코르, 밸류호텔 디아일랜드, 데이즈 호텔 등의 브랜드 호텔과 비스타케이, 제주드림팰리스, 센트럴시티, 호텔위드제주 등이 잇따라 분양 계획을 밝히고 있어 열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자 조선일보를 보더라도 제주드림팰리스, 비스타케이호텔그룹, 데이즈호텔 등 분양형 호텔이 광고의 주를 이뤘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분양형 호텔 열풍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숙박수요 확대와 더불어 저금리를 기조로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라며 “특히 이들은 분양광고를 통해 많게는 오피스텔의 2배를 넘는 연 12%까지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주장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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