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아름답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다.
어떤 도시는 화려한 역사로 기억되고, 어떤 도시는 풍경으로 남는다.
또 어떤 도시는 그곳을 걸었던 시간 자체가 하나의 여행이 된다.
여행을 오래 하다 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
유명한 도시가 반드시 아름다운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반대로 세계 지도에서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도시가 오히려 더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한다.
그래서 이 글은 순위도, 평가도 아니다.
그저 내가 걸었던 도시들 가운데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는 풍경들을 떠올려 본 기록이다.
내가 만난 아름다운 도시들

케이프타운
바다와 산이 동시에 도시를 감싸는 곳. 테이블마운틴 아래 펼쳐진 풍경은 세계에서도 가장 극적인 도시 풍경 가운데 하나다.
교토
천 년의 시간을 품은 도시. 사찰의 종소리와 골목의 고요함 속에서 일본의 깊은 시간을 느낄 수 있다.
베니스
도시 전체가 물 위에 떠 있는 곳. 골목 대신 수로가 흐르는 이 도시는 해 질 무렵이 가장 아름답다.
프라하
붉은 지붕과 고딕 성당이 만드는 풍경. 유럽 중세 도시의 정취가 가장 잘 남아 있는 곳 가운데 하나다.
예루살렘
수천 년의 역사가 겹겹이 쌓여 있는 도시. 종교와 역사, 인간의 기억이 가장 깊게 얽힌 도시다.
텔아비브
지중해의 햇빛과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 오래된 예루살렘과는 전혀 다른 이스라엘의 얼굴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 곳곳에서 탱고의 리듬이 흐르는 도시. 유럽과 남미 문화가 독특하게 섞여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산과 바다, 도시가 하나로 어우러진 풍경. 코르코바도 언덕에서 바라보는 리우는 잊기 어렵다.
빅토리아(세이셸)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가운데 하나. 인도양의 푸른 바다와 열대의 여유가 공존하는 도시다.
퀸즈타운
호수와 산이 만드는 풍경 속에 자리 잡은 도시. 뉴질랜드 남섬의 자연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곳이다.
그 밖에 내가 걸었던 도시들
오클랜드 · 크라이스트처치 · 포트엘리자베스 · 코펜하겐
오슬로 · 레이캬비크 · 파리 · 로마
피렌체 · 부다페스트 · 잘츠부르크 ·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 에든버러 · 밴쿠버 · 두브로브니크
산세바스티안 · 발레타 · 세비야 · 빈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아름답다.
어떤 도시는 화려하고, 어떤 도시는 소박하다.
어떤 도시는 맑고, 어떤 도시는 조금 탁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 속에는
사람의 삶과 시간, 기억이 쌓여 있다.
그래서 도시에는 언제나
추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있고 탁함과 맑음이 함께 흐른다.
내가 걸었던 아름다운 도시들.
그들은 문득문득 내게 다가온다.
마치 꿈인 듯, 생시인 듯.
내일부터 나는
그들의 부름에 답하여 다시 걸어보려 한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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