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심명숙 시인(1972년생)의 첫 시집 ‘시큼에서 상큼 사이’(시사문단 그림과 책)가 발간됐다.
평택에 거주하며 브런치에서 ‘꼬마마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심명숙 시인은 종합중앙문예지 월간 시사문단 2020년 8월호에서 시인으로 정식 등단한 시인이다. 등단한 지 6년 만에 이번 첫 시집을 발간했으며, 출간하자마자 네이버 베스트셀러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시집은 ‘시큼에서 상큼 사이’라는 제목처럼 삶의 다채로운 양상을 발효(醱酵)의 과정을 따라가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은유와 상징을 통해 내면 풍경을 정교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과 사유의 과정을 구멍 난 뜀틀, 자석의 N극과 S극 등 구체적인 이미지로 전환해 복잡한 내면을 명확하게 탐색하도록 돕는다. 꾸밈없는 언어로 존재의 의미를 묻고, 상처를 어루만지며 성숙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심명숙 시인은 시집에 대해 “색색의 꽃잎과 풀을 빻아 소꿉놀이를 하던 아이는 어느새 요리를 조금은 할 줄 아는 여자가 됐다. 푸짐하진 않지만, 나와 마주 앉은 사람에게 온기를 전하고 싶은 밥상이다. 그 마음은 글에도 스며들어 독자에게도 같은 온기를 전하고 싶었다. 마치 갓 끓인 음식의 맛처럼 말이다. 요리나 글을 쓰다가도 문득 시에 등장하는 ‘시큼’과 ‘상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브런치에서 ‘꼬마마녀’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며 다양한 재료로 여러 맛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제 필명처럼 조금은 실험적이고 생기 있는 세계를 펼치고 싶은 바람과 닮아있다. 아이가 여자가 되어가는 길에는 때론 시린 맛도 있다. 시린 맛이야말로 삶의 질감이고, 제 글맛의 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손근호 평론가는 “심명숙 시인의 작품 세계는 삶의 모퉁이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파문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의 본질을 탐구한다. 시인은 우리가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익숙한 풍경이나 감정의 미묘한 결들을 붙잡아 그것이 지닌 진정한 가치를 깊은 성찰로 풀어내는 데 능숙하다. 시집 ‘시큼에서 상큼 사이’는 급변하는 한국 현대 시단 속에서 일상이라는 견고한 뿌리 위에 새로운 인문학적 감성을 더해 독창적인 위상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삶의 가장 원초적인 경험들을 재료 삼아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 치유와 성장의 서사를 직조해 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 이렇듯 견고한 사유의 토대 위에 구축된 심명숙 시인의 시적 세계는 독자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삶을 대하는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시인이 그려낼 발효된 삶의 다채로운 변주곡들이 한국 문학에 신선한 향취를 더하며, 더욱 깊고 넓은 감동을 안겨줄 것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이번 시집을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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