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되지 않았다.”

(미디어원)“호르무즈 해협은 봉쇄되지 않았다.”
외신이 전한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 공식 브리핑이다.
한국의 일부 언론, 한겨레 등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고 단정한다.
봉쇄와 위협은 전혀 다른 말이다.
해협이 진짜 봉쇄됐다면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즉시 막히고 국제 유가는 폭등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시장은 그렇지 않다.
외신은 “해운 차질(disruption)” “봉쇄 위협(threat)”
이라고 쓴다. 반면 일부 한국 언론은 “봉쇄”**라고 단정한다.
전쟁에서 총알만 중요한 게 아니다. 단어 하나가 상황을 바꿀 수도 있다.
같은 사건을 두고 외신은 사실을 말하고, 한국 언론은 프레임을 만든다.
정확한 뉴스를 원한다면 외신을 직접 읽는 수밖에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