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은 꿈과 희망을 만들어 파는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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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오스 여행사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여행사로 통하고 있다.
이오스 여행사는 FIT만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다. 랜드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를 하며, 홀세일은 하지 않는다. 창업은 2,000만원부터 시작했지만 그해 2,000만원의 첫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 그 후 급성장하는 인터넷의 도약에 힘입어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7년에는 대다수의 기업이 그랬듯 신종플루와 경제위기로 큰 위기를 겪었다. 현재는 2008년 기준으로 30%정도 성장했다.
이오스 여행사는 두 가지의 차별화 전략이 있다. 첫 번째는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 하는 것이다. 여행자들이 접했을 때 신선하게 느낄 수 있는 상품개발이 가장 우선시 된다. 호텔도 엄선해 고급스러운 상품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상품을 만들 때는 지역군과 고객군을 나누어 타깃을 정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상품을 온라인으로 마케팅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상품개발의 가장 큰 주안점은 무엇인가.
영세한 여행사는 대형여행사와 정면으로 승부하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개별여행 전문여행사인 내일여행이나 여행박사의 경우도 물량으로는 따라갈 수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틈새시장 공략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개별여행이라고 해도 형태로는 자유여행이지만 비즈니스적인 측면으로는 패키지인 경우가 대다수다. 항공과 호텔을 그룹형태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오스는 여행자 한명 한명에게 개인이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맞춤여행을 제공한다. 항공권이 비교적 비싸기는 하나, 여행자 마다 여행에 맞는 호텔을 각각 선정해 최고의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오스만의 장점이다. 비교적 높은 상품가격 대신 1:1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행업은 꿈과 희망을 만들어 파는 업이라는 것이 이오스의 마인드다.

3. 랜드사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기본적으로 랜드사가 그저 하부 조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항공사, 여행사, 랜드사는 각자의 영역이 있다고 본다. 큰 랜드사는 영세한 여행사보다 낫다. 또 영세한 항공사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업계의 관계는 비즈니스다.
이오스가 대형여행사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듯 랜드사도 자기만의 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의 노력을 시도해야 한다. 랜드사는 아직까지도 인간관계에 의지해 사업을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랜드사는 강점을 이용해 여행사와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각계의 영역이 없어지고 있다. 여행사가 랜드사를 거치지 않고 직판하고, 항공사도 에어텔상품을 여행사 쪽으로 출시해 여행사가 홀세일러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인 셈이다. 여행사와의 관계 때문에 주저하는 랜드사가 많지만, 현지를 가장 잘 아는 랜드사는 이제 직판에 나서 가장 좋은 무기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4. 경영을 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을 것 같다.
직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 나아가야 할 목표에 직원들이 스스로 동참하게 만들어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차별화된 시도로 타 여행사와 다른 제품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점이다. 한 번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아야 한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찾고 블루오션을 만들어 발전시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9. 선호하는 여행지가 있나.
예전에는 그저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를 선호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여행을 좋아한다. 문화와 역사가 있고 인류문화의 요충지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역사가 살아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또 미지의 곳인 남미, 아프리카, 중동지역도 여행해 보고 싶다.

10. 이오스의 추천 상품을 말한다면.
일본 료칸 상품은 송출인원 현지 업계 1위를 차지했었던 상품이다. 현재는 타 여행사들도 료칸상품으로 많이 뛰어 들었지만 처음 출시됐을 때는 블루오션이나 다름없던 상품이었다. 지금도 타 여행사와는 다른 차별화된 상품을 보여주기 위해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또 주력상품이 유럽과 지중해인 만큼 그리스의 산토리니 상품을 추천한다. 수년째 공을 들인 터키상품도 추천하고 싶다.

10. 변화를 시도하려는 여행업체에게 한마디 한다면.
보고, 듣고, 배운 것을 실행하라고 말하고 싶다. 좋은 시도라는 것을 알아도 머릿속에 썩혀 둘 뿐 실행을 못하는 것을 많이 봤다. 그러나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행착오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누군가는 이야기만 하고 누군가는 실행을 한다.

이오스가 추천하는 ‘터키’

[터키클래식8일]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유적과 오스만 제국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터키를 느껴볼 수 있는 여행이다. 이슬람 문화와 기독교의 잔재가 공존하며 옛 것과 새 것, 동양과 서양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나라다. 달과 별이 수놓아진 터키의 국기에서 엿볼 수 있듯 신비하고 오묘한 낭만의 나라는 여행의 참 맛을 알게 해준다.
이 상품에는 카파도키아 레드투어와 그린투어, 이스탄불 워킹투어가 포함된다. 이스탄불 공항-호텔간 왕복 픽업서비스와 지역 간 야간 버스예약 대행 서비스까지 이뤄진다. 가격은 1,775,000원 이다.
이외에도 터키를 한껏 느낄 수 있는 [터키클래식9일], [터키릴렉스7일#01], [카이로,이스탐불,카파도키아8일]상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