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여행 2
전화 한 통이면 집으로 !
택배로 즐기는 여행자의 간식
여행 중 먹었던 닭강정이 , 호떡이 , 떡볶이가 불현듯 그리운 날 , 달랑 한 끼 먹자고 몇 시간 달려가자니 몸이 안 따라주고 , 참으려 할수록 오히려 간절해진다면 정답은 택배다 .
글 ․ 사진 박은경

대구 미성당 납작만두
이름 그대로 납작하게 생긴 만두 . 넓적한 만두피 속에 당면 , 파 , 부추를 넣고 납작하게 눌러 만든다 . 한국전쟁이 끝난 뒤 먹을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 구하기 쉬운 재료로 만두를 빚은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
납작만두는 보통 만두와 비교하면 초라하다 싶을 정도로 소가 적다 . 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만두피 덕분에 허전함은 없는 편 . 현지에서는 만두 위에 송송 썬 파와 고춧가루 , 간장이 적절하게 뿌려져 나와 맛을 더한다 . 하지만 택배로 주문하면 굽지 않은 납작만두만 진공 포장되어 배달되므로 양념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
그 맛 그대로 기름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만두를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 다 구워지면 만두 위에 간장 ( 진간장이나 불고기간장에 물을 1/3 정도 넣어 희석 ) 과 고춧가루 , 채 썬 파를 뿌려 먹는다
최소 주문 단위 4 팩 (1 팩 40 개들이 ) 가격 2 만원 (1 팩 5000 원 , 택배비 4000 원 별도 , 대구 시내 퀵 서비스 배달 ) 주문 전화 및 홈페이지 053-252-1233 www. 미성당납작만두 .kr

대구 윤옥연 할매 떡볶이
매운 떡볶이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윤옥연 할매 떡볶이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소문난 집이다 . 이곳의 떡볶이는 단순히 물을 넣어 끓이는 것이 아니라 12 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양념과 멸치 등으로 우려낸 진한 육수를 사용해 깊은 맛이 특징이다 .
또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쓰고 설탕은 전혀 들어가지 않아 한결 더 맵게 느껴진다 . 떡볶이를 처음 맛본 사람들은 입안 얼얼하게 만드는 자극적인 맛에 손사래 치기 일쑤 . 하지만 그 중독성이 얼마나 무서운지 세 번만 먹으면 자꾸만 생각난다고 해서 마약 떡볶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택배로 주문하면 떡과 양념 , 육수가 각각 비닐에 담겨 배달된다 . 보통 가게에서 사용하는 ‘ 봉다리 ’ 에 아무렇게나 담긴 모습이 꽤 푸근하다 .
그 맛 그대로 육수에 양념과 떡을 넣고 끓이면 된다 . 단 육수 자체에도 매운맛이 있으므로 처음부터 양념을 넣기보다는 맛을 봐가며 조금씩 넣는 게 좋다 .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으면 매운맛을 줄일 수 있다 .
최소 주문 단위 6~7 인분 가격 1 만원 ( 택배비 5000 원 별도 , 대구 시내 및 근교 퀵 서비스 배달 ) 주문 전화 053-756-7597
제주 덕인당 옛날보리빵 · 쑥빵
1972 년부터 3 대가 이어온 제주 보리빵의 원조 . 아련한 추억의 맛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집이다 .
특유의 거친 식감 때문에 조금 포실포실하게 느껴지지만 , 먹을수록 고소한 맛에 점점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
한편으로는 자극적인 맛이 전혀 없어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 그래서인지 젊은층보다는 나이 많은 분들이 주로 많이 찾는단다 .
반면 쑥빵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좋다 . 제주산 쑥을 넣어 만드는데 향도 좋고 색도 예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 쑥빵은 보리빵과 달리 쫀득한 맛이 특징 . 씹을수록 쫄깃한 질감이 떡과 빵의 중간 정도 된다 . 안에는 통팥이 들었다 . 달지 않아 한 번에 여러 개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
택배 주문 시 원하는 빵을 골고루 섞어도 된다 .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들기 때문에 주문이 몰리면 배송까지 1~2 주 이상 걸리기도 한다 .
그 맛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1 분 정도 돌렸다 먹으면 좋다 . 먹고 남은 빵을 냉동 보관했었다면 해동시킨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릴 것 .
최소 주문 단위 2 만원 ( 택배비 5000 원 별도 ) 가격 보리빵 1 개 500 원 , 쑥빵 1 개 400 원 , 보리팥빵 1 개 600 원 ( 섞어서 주문 가능 ) 주문 전화 064-783-6153
글 사진: 박은경 기자 Ⓒ한국관광공사 청사초롱 본 기사의 copyright는 한국관광공사에 있으며 관광공사의 정책상 무단전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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