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세계적인 고전 명작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는 이미 발레로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 고전을 댄스시어터 샤하르 지우영 예술감독이 현대적 해석으로 새롭게 각색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이 올해도 개최된다. 이 작품은 돈키호테를 치매 환자로 표현해 현시대의 노인문제를 표현했다.
창작 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는 단 하나의 기억은 무엇인지 우리 모두에게 묻고 있으며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발레 공연이다. 무엇보다 지우영 안무가의 창의력과 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요 배역으로 댄스시어터 샤하르의 수석무용수이자 전 LA발레단에 활동한 가수이자 발레리나인 스테파니 킴이 추억의 둘시네아로, 미스터트롯과 스테이지파이터에 출연한 정민찬이 추억의 돈키호테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노인 돈키호테 역은 강준하, 노인 둘시네아역은 김순정 성신여대 교수, 요양원장은 조윤라, 노숙자 산초 역은 박희태로 모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이다.
특별출연으로 경찰 및 전직 발레리노 치매 노인 역을 전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 제임스 전이 맡아 1인 2역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작 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은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를 치매 환자로 표현했다기에 앞서 우리 인생의 끝에서 점점 사라지는 기억들 중 마지막 단 한 개의 기억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그것이 가족이든 연인이든 그 어떤 것일지라도 아픈 것이 남기보다는 가장 사랑했던 기억이 그의 마지막 인생에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
안무가 지우영은 독일 유학 후 한국에 돌아와 2003 한국발레협회에서 ‘줄리엣과 줄리엣’으로 신인안무상을 수상한 이후 발레단을 창단해 이강백의 칠산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어머니’를 시작으로 오로지 창작 발레만을 40여 편 꾸준히 쉬지 않고 창작해 왔다.
이중 대작 전막 발레만도 ‘사운드 오브 뮤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 ‘한여름 밤의 호두까기인형’, ‘마태수난곡’, ‘기적의 새’, ‘레미제라블’, ‘소월의 꿈’, ‘해븐스 지저스’, ‘나이팅게일과 장미’ 등이 있다.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의 경력을 토대로 음악뮤지컬 ‘104 마을의 1004 이야기’, ‘신소공녀’, ‘로봇파파’ 등 직접 장편 대본과 작사를 쓰고 안무·연출을 한 작품들도 계속해서 무대에 올리는 중이다.
‘한여름 밤의 호두까기인형’, ‘레미제라블’, ‘이상한챔버오케스트라’는 각각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LG아트센터, 국립극장해오름 등 대형 무대에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우영 안무가는 비영리법인 DTS행복들고나를 설립해 경계선지능아동·청소년을 위한 예술대안학교를 설립해 사회문화복지에도 헌신하고 있다.
오는 10월 17(금)~18일(토)에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올해의 신작 창작 발레 ‘안네 프랑크’를 올릴 예정이다.
창작 발레 ‘돈키호테의 사라진 기억들’은 4월 19일 오후 3시 30분,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한다. 공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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