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이정찬 기자) 2025년 5월,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하나의 흐름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제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나 기술직종만의 도구가 아니다. 전체 응답자의 71.3%가 ‘AI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그 중 매일 1회 이상 사용하는 비율만 해도 35.4%에 이른다. 우리가 익숙하게 쓰는 이메일, 메신저처럼 AI는 사무실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업종별 사용률을 살펴보면, IT/소프트웨어 분야가 92.5%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미디어/콘텐츠(76.9%), 교육(73.3%)도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유통/물류(61.3%), 공공/행정(62.2%), 서비스업(63.7%)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접근성보다도, 각 업종의 조직 문화와 업무 구조가 AI 수용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는 ChatGPT(87%)였다. Google Gemini(41.4%), Microsoft Copilot(15.3%) 등도 뒤를 이으며, 이제 하나의 플랫폼에만 의존하지 않는 ‘멀티 AI 활용’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 수 있다.
AI는 주로 ‘정보 검색과 요약’(75.3%), ‘문서 작성·편집’(44.9%), ‘번역과 언어 학습’(37.3%), ‘데이터 분석’(32.5%)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제는 ‘이미지·영상 생성’(19.8%)과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18.8%)처럼 창의적인 영역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디어 업계에서는 이미지·영상 생성 비율이 60%에 달해, 콘텐츠 생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더 눈여겨볼 점은 AI 도입이 실제 업무 효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응답이다. 전체 사용자의 92.6%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매일 사용하는 그룹에서는 절반 이상이 ‘50% 이상 향상’을 체감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닌,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런 흐름은 조직 문화에도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응답자의 61.2%가 ‘조직에서 AI 사용을 권장받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2년 전 같은 조사 대비 무려 2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자율적으로 도입하던 AI는 이제 ‘해야 하는 기술’로 바뀌고 있다.
물론 우려도 있다. 전체 응답자의 27.3%는 AI 도입 이후 스트레스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변화 속도의 부담’, ‘일자리 불안정’, ‘성과에 대한 압박’ 등이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기대감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불안감(5.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전히 AI는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AI 시대의 핵심 역량도 변하고 있다. 창의성과 혁신성(37.1%), 소통 및 협업 능력(34.9%), AI 활용 능력(34.3%), 데이터 분석 능력(33.7%)이 직장인들이 꼽은 4대 역량이다. 이는 결국 기술을 넘어 ‘사람다움’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왔음을 보여준다.
이제 AI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값이 되고 있다. 10명 중 7명이 쓰는 기술, 남은 3명은 언젠가 따라잡아야 하는 흐름 속에 있다. 《AI가 바꾼 사무실 풍경》 제2편에서는 ‘왜 어떤 직장은 AI를 쓰지 못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간극의 본질을 파고들 예정이다.
자료제공: 엘림넷 나우앤서베이 (2025.05.14~19 / 직장인 1,000명 / 95% 신뢰수준 / 표본오차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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