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마을 같은 단지” GS건설 ‘자이’ 최근 두달간 관심도 1위…힐스테이트·푸르지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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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원)최근 두달간 GS건설의 ‘자이’가 국내 주요 브랜드 아파트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실수요자 관심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와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뒤를 이었다.

12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12곳의 아파트 브랜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GS건설 자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포스코이앤씨 더샵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DL(DL이앤씨·DL건설) e편한세상 △호반건설 호반써밋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두산건설 두산위브 △SK에코플랜트 SK뷰 등이다.

조사 때 일부 브랜드의 경우 보통 명사화돼있거나 검색 시 가비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전 브랜드 공통으로 ‘브랜드 이름 + 아파트, 청약, 입주, 공급, 임대, 월세, 전세, 이사, 분양, 모델하우스’ 키워드를 적용, 택배와 배달 관련 포스팅 등을 배제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다를 수 있다.

분석 결과 GS건설 자이가 최근 두달간 6만785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해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중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11월 블라인드의 한 유저는 GS개포자이 너무 예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의) 취미가 유명 아파트를 다 구경해봤지만 서울 내 개포자이프레지던스보다 이쁜 곳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곳은 예쁜 작은 마을에 들어온 기분이라며 건축, 건설 하나도 모르는데도 동화 속 마을처럼 유달리 예쁘다”고 감탄했다.

같은 달 로****라는 블로거는 천안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모델하우스 공급조건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의 경우 8개의 주동으로 꾸려져 있고 1104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그 중 공원형 공동주택을 살린 수경마당과 정원이 조성돼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월 신동탄포레자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네이버블로거는 “(자신이) 이 동네 살아보니까 여기 위치가 진짜 생각보다 좋고 살기 좋은 동네에 자리를 잘 잡았다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가 5만2706건을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11월 ha*******라는 블로거는 향후 세개의 역이 지나게 될 힐스테이트 오산 더클래스에 대한 소식을 공유했다. 특히 “주차장 폭을 30cm 늘린 확장형 타입을 30% 이상 확보해 파킹 편의성을 높였다”며 “각 동 사이 여유로운 동간 거리를 적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4만9629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3위에 올랐다.

10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 모델하우스 공급조건을 공유한 이 블로거는 “이 아파트는 입주민 통행 불편을 없애기 위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를 구현했다며 오는 2035년 개통 목표인 GTX-D 노선 등 교통호재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이파크 3만7568건 △더샵 3만2207건 △래미안 3만88건 △롯데캐슬 2만8133건 △e편한세상 2만682건 순으로 2만건 이상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호반써밋 8964건 △포레나 8497건 △두산위브 7798건 △SK뷰 5624건 순으로 네자릿 수 포스팅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두달간 조사 대상 전체 아파트 브랜드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4만26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8440건에 비해 4만5759건, 11.78% 줄었다”면서 “최근들어 대내외 환경이 크게 악화됐음을 감안하면 생활 밀착형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고공비행하고 있는 편으로 향후 전망은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