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dia1=남궁진웅기자) 니콜 키드먼 , 조니 뎁 , 데이비드 베컴 , 버락 오바마 , 성룡 .
살아생전 한번이라도 마주칠 일이 있을까 싶은 세계적 유명 인사들이다 . 물론 그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데 있다 . 스타의 매력을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렇기에 유명인들의 두문불출한 어필은 그들의 모공 하나까지 보고 싶어하는 팬들에게는 참 안타까운 부분이다 . 쉽게 접근하면 매력은 떨어지고 , 꼭꼭 숨어있을수록 그리운 감정은 극대화되는 아이러니 .
‘ 마담투소 ’ 는 이러한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이용한다 . 세계적인 스타와 똑같은 피규어의 눈을 들여다보고 , 직접 터치하며 대중은 대리만족을 얻는다 . 비록 움직이지 못하는 밀랍인형일 뿐이지만 사람들의 만족도는 꽤나 높다 .
홍콩 야경의 대명사로 꼽히는 빅토리아피크내 피크타워에 위치한 마담투소에서는 약 100 여명에 달하는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 . 그저 헐리웃 배우뿐이 아니다 . 아인슈타인 , 엘리자베스 여왕 , 오바마와 같이 다방면의 인사들이 자리하고 있다 . 최근엔 레이디 가가도 등장했다 .
이들이 착용하고 있는 복장은 왠지 낯이 익은 것이 실제 인사들이 착용했던 복장이란다 . 물론 엄밀하게 말하자면 어떤 피규어는 민망할 정도로 어색함이 넘쳐난다 . 하지만 대부분의 밀랍인형들이 실제 스타의 크기와 포즈 , 표정과 얼굴빛까지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

더욱이 이들을 그저 감상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져볼 수도 있고 , 함께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호기심이 가는 일이다 . 때로 유명 여성 스타의 피규어를 이상야릇한 표정으로 매만지는 응쿰한 관람객도 있을 정도라니 말다했다 .
마담투소에 소속된 전문 밀랍인형 제작팀이 약 1 년여에 걸쳐 유명인사와 직접 접촉해 3 차원 입체영상을 미리 찍어 인형에 사실감을 더한다 . 많은 인형들 가운데 홍콩의 영화배우 유덕화 인형은 내부에 특수한 장치를 설치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가슴이 쿵덕쿵덕 뛰기도 한다 . 예전처럼 가만히 서있는 밀랍인형이 아니라 특정한 포즈로 돌거나 하면서 관람객과 상호교감하는 등의 특징은 앞으로 더욱 정교해질 인형들을 기대하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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