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원=박예슬기자]페루는 세계 문화 유산 중에 하나인 마추픽추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 사실 페루의 수도 리마는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도시이다.

‘세계 문화유산 ‘ 리마 ’
약 300 년에 걸친 스페인의 식민통치 시기 동안 가장 중요한 곳이었던 리마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였다 . 식민 지배 시기의 리마는 왕을 위한 궁전을 세우는 것 보다는 귀족들의 소장품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교회 등 귀족을 위한 건축물을 세우는 것에 치중하였다 .
1991 년에 유네스코가 센뜨로 데 리마 (Centro de Lima) 를 세계유산 중 하나로 선포하면서 역사적 가치를 확인 시켜 주었지만 , 리마는 세계유산 , 센트로 데 리마를 능가하는 수많은 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 환상적인 박물관의 도시 리마에서는 정복 시대 이전의 유적지에서 발견된 엄청난 보물들이 오늘도 전시되고 있다 .

태평양 해안에 연한 도시 리마에는 거칠고 광활한 바다와 현대적 기술을 한번에 느껴볼 수 있는 미라플로레스 갑문 (Miraflores) 이 있다 . 갑문 인근에는 아방가르드 풍의 콘도미니엄과 첨단의 쇼핑몰들이 현대도시의 풍모를 뽐내고 있다 . 페루의 현대적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산 이시드로 (San Isidro) 에서는 아름다운 주택가 , 큰 공원 , 레스토랑 ,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사람들로 가득한 개방형 카페를 곳곳에서 볼 수 있다 .

리마의 외곽에도 세계적인 관광지가 산재한다 . 카야오 (Callao) 에서 보트를 타고 들어가는 팔로미노 섬 (Palomino Islands) 에는 바다사자의 서식지와 해양조류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섬에서 조금만 더 나가면 파도를 가르며 헤엄치는 고래떼를 직접 볼 수도 있다 .
리마의 남쪽에는 고대 페루의 가장 중요한 성지순례 성지이자 , 스페인 정복 시대 이전의 복합도시인 파차카막 (Pachacámac) 이라는 곳이 있다 .
‘ 종교와도 같은 리마의 음식문화 ’
리마는 음식이 종교와도 같이 중요시 되는 도시이며 , 매력적인 해산물 요리 , 아마존 요리 식당과 안데스 요리 식당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와 결합된 페루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접할 수 있다 .

로모살타도 (lomo saltado, 중국과 페루 요리법이 결합된 볶음 등심요리 ) 와 같은 요리는 음식문화의 제대로 된 어울림을 보여주는 대표 요리이다 . 다른 해안 도시와 마찬가지로 , 리마에는 바다 생선과 해산물들을 이용한 요리가 많다 . 세비체 (Cebiche, 레몬즙과 야채를 곁들인 해산물 요리 ), 아로즈 꼰 마리스코스 (arroz con mariscos, 해산물을 곁들인 쌀 요리 ) 그리고 콘치타스 알라 찰라카 (conchitas a la chalaca, 양파와 매우 고추가 덮인 홍합 요리 ) 가 가장 인기가 많으며 , 길거리 상점에서부터 화려한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
파스타도 리마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음식이다 . 요리사의 독창성이 가미되어 , 피스코 브랜디로 불을 붙여 조리되고 오징어와 함께 제공되는 농어와 아스파라구스 리조토와 같은 과감한 조합이 시도된다 .
페루 전통 음식 크레올 (Creole) 요리로는 아히 데 가이나 (ají de gallina, 닭과 우유로 만든 스튜 ), 안티쿠초 (anticuchos, 칠리 고추 소스로 양념된 바비큐 소고기 심장요리 ), 마사모라 모라다 (mazamorra morada, 자색 옥수수 푸딩 ) 그리고 항상 마시는 칵테일인 피스코 사워 (pisco sour) 등이 있다 . 이 외에도 리마에서는 북쪽과 남쪽에 이르는 정글과 산에서 나는 식재료의 모든 풍미를 맛볼 수 있으며 , 이러한 맛들이 리마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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