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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 영화 흥행 7억 위안 돌파…관람 증가·연계 소비 확대

온라인 플랫폼 집계에 따르면, 5월 5일 기준 2026년 중국 영화 시장의 연간 누적 흥행 수입(예매 포함)은 136억 위안(약 2조 5800억 원)에 도달했다.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동안의 총 흥행 수입 역시 7억 위안(약 1330억 원)을 넘어섰으며, 관람객 수는 약 1,92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관람객 수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휴 기간 영화 관람 확대의 배경으로는 티켓 가격 인하와 상영 횟수 증가가 꼽힌다. 올해 노동절 첫날 전국 평균 영화 티켓 가격은 36.8위안(약 7000원)으로, 최근 4년간 같은 기간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베이징, 허베이, 저장, 안후이, 광시, 후난, 후베이, 쓰촨, 구이저우, 윈난, 산시, 지린 등 여러 지역에서도 다양한 할인 정책이 시행됐다.

이 같은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은 관람 접근성을 높이며 영화 소비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영화 관람이 보다 부담 없는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으면서 극장 방문이 늘어나는 흐름이다.

한편, 영화 관람을 계기로 한 연계 소비도 눈에 띈다. 일부 지역에서는 영화 티켓을 활용한 관광·외식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를 유도했다.

구이저우성 퉁런에서는 영화 ‘욕혈곤우산(浴血困牛山)’ 관람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또는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내 영화관 이용객에게는 최대 500위안(약 9만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음식점, 마트, 소매점,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둥성 산터우에서는 영화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奶奶的信)’를 관람한 관객에게 롄화펑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주차 무료 혜택을 제공했다. 산시성에서도 일부 극장 티켓 소지자에게 주요 관광지 입장권 할인 정책이 시행됐다. 간쑤성 란저우에서는 교통 이용객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권이 포함된 관광 패키지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영화와 관광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야외 상영, 드론 라이트쇼, 테마 항공편 등을 통해 문화 콘텐트와 여행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충칭에서는 대규모 드론 라이트쇼가 진행돼 연휴 기간 야간 관광 수요를 끌어올렸다. 여러 도시에서는 영화 테마를 활용한 관광 코스와 이벤트가 마련되며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노동절 연휴에는 영화 관람을 중심으로 관광·외식·소매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가 연계되며, 문화 콘텐트가 연휴 소비를 확대하는 하나의 축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