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ews 사회 오픈월드, 양육취약계층에 출산용품키트 ‘맘이음 박스’ 후원

오픈월드, 양육취약계층에 출산용품키트 ‘맘이음 박스’ 후원

기초생활수급·미혼한부모가정 대상 40개 지원… 수유·위생용품으로 초기 육아 부담 줄인다

미디어원 ㅣ 김미래기자

오픈월드 맘이음 박스 후원이 양육취약계층 가정의 초기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행됐다. 사단법인 오픈월드는 출산용품키트 ‘맘이음 박스(MOM-EUM BOX)’를 후원하고,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필요한 수유·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오픈월드는 5월 22일 서울 강서구보건소를 통해 맘이음 박스 4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은 총 500만원 상당으로, 기초생활수급가정과 미혼한부모가정 등 출산과 양육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출산 직후 필요한 수유·위생용품 지원

맘이음 박스는 신생아 돌봄에 바로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젖병 세트, 체온계, 젖병 세척솔, 신생아 물티슈, 가제손수건 등이 포함됐다. 출산 직후 가정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기본 물품들이다. 특히 수유와 위생관리는 신생아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해당 물품을 한 번에 지원하는 방식은 취약계층 가정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양육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맘이음 박스 출산용품 구성품
맘이음 박스는 젖병 세트, 체온계, 젖병 세척솔, 신생아 물티슈, 가제손수건 등 초기 육아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최근 육아비 부담은 저소득 가정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오픈월드는 육아정책연구소 조사에서 1인당 월평균 양육비가 8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분유, 젖병, 위생용품, 의류, 의료 관련 물품 등 초기 육아 필수품 가격이 오르면서 출산 직후 필요한 지출도 커지고 있다. 소득이 불안정한 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은 이런 비용을 한꺼번에 감당하기 어렵다.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가정을 잇는 생활형 지원

이번 후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 보건망과 민간 비영리기관이 양육취약계층을 함께 돌보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출산 이후 초기 몇 개월은 가정의 경제 상황과 돌봄 여건에 따라 아이의 건강관리 수준이 달라질 수 있는 시기다. 필요한 물품을 제때 제공하고, 보건소 등 지역기관을 통해 지원 대상 가정과 연결하는 것은 생활형 복지 지원의 중요한 방식이다.

오픈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생아와 임산부의 건강 보호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취약계층 가정을 함께 돌보는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기관명처럼 ‘맘이음’은 엄마와 아이, 가정과 지역사회를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원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출산 직후 꼭 필요한 물품을 선별해 전달했다는 점에서 현장 체감도가 높은 지원으로 볼 수 있다.

오픈월드,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 지속

김정해 오픈월드 이사장은 “맘이음 박스 후원을 통해 취약계층 임산부와 신생아가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후원이 일회성 지원에 머물지 않고, 양육취약계층의 현실적인 필요를 살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픈월드는 2019년 2월 설립된 국제구호 비영리기관이다. 국내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가정을 발굴해 이유식 지원, 결식아동 영양 지원, 안경 맞춤 지원, 희귀난치성 아동 치료비 지원, 아동 교육비 지원, 연탄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출산 이후 실제 양육비 부담을 줄이는 지원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이를 낳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생활 조건을 마련하는 일이다. 오픈월드의 맘이음 박스 후원은 그 출발점에 필요한 물품을 채워주는 작은 지원이지만, 취약계층 가정에는 출산 직후 가장 절실한 도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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